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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eama 작성일20-09-16 09:07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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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개정안 발의를 환영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 “이재명과 공수처의 조합은 상상 가능한 것 중 최악의 시나리오”라며 “뭐하러 한국판 두테르테가 되려고 하는지”라고 16일 비판했다.


이재명(왼쪽) 경기지사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조선 DB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아마 사회가 감당하기 힘든 결과로 이어질 것. 자기(이 지사) 이미지가 행여 공수처랑 엮이지 않게 조심해야 할 판에”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수처에 긍정적 입장을 밝힌 이 지사를 기행(奇行)과 ‘막말’, 권위주의적인 통치로 유명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비교하며 비판한 것이다.

이 지사는 전날 페이스북에서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수처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것을 언급하면서 “환영할 일이다. 야당의 무조건적 반대 국면에서 벗어나, 공수처 설치를 외치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숙원인 공수처 설치를 조금이라도 앞당길 수 있는 대안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백 의원은 지난 14일 야당인 국민의힘 몫(2명)의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 선정이 늦어지면 법학계 인사를 추천위원으로 위촉하는 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이 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을 선정하지 않는 등 협조하지 않자 추천 권한에 대한 법 개정에 나선 것이었다.

공수처법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당연직 3명과 교섭단체인 민주당 추천 2명, 국민의힘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민주당은 지난달 추천위원으로 김종철 연세대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를 선정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공수처법 자체가 위헌이라며 후보 추천위원 선임을 거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위헌법률심판을 청구한 상태다.엔트리파워볼


/페이스북


"조국·추미애엔 찍소리도 못하는 주제에"… 이재명 비판 나선 진중권


앞서 진 전 교수는 지난 14일에도 이 지사를 향해 “살아있는 권력이 저지르는 부정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못 한다”며 "실제로는 겁쟁이”라고 했다. 그는 “그래도 이낙연 대표는 완곡하게나마 한마디 하던데, (이 지사가)정의의 사도처럼 온갖 X폼은 다 잡으면서 그 정도도 못 하나”라고 쏘아붙였다.

이는 이 지사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은행권 채용 비리에 관한 보도와 관련, “'돈도 실력'인 사회는 현재진행형”이라며 “'돈도 실력이야, 니네 부모를 원망해' 지난 2016년 온 국민을 거리로 나오게 한 정유라의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것을 겨냥한 것이었다.

이 지사는 그러나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특혜 휴가 의혹에 대해서는 최근 “대체로 침소봉대됐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때는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지금의 상황은 비(非)이성의 극치인 마녀사냥에 가깝다”고 옹호했다.

진 전 교수는 “조민의 아빠 찬스와 서 일병의 엄마 찬스에 대해서는 찍소리 못하는 주제에, 아니 슬슬 권력의 눈치나 보며 아예 그 짓을 싸고도는 주제에”라며 “무슨 염치로 정의와 공정과 평등을 떠드냐”고 비판했다. 또 “그때그때 안심하고 때려도 되는 만만한 소수를 골라 공격의 타깃으로 지목한다”며 “분노한 대중과 함께 이미 지탄받는 그 소수에 신나게 이지메(집단 따돌림)를 퍼부어대는 포퓰리즘 전술”이라고 했다.

[김명진 기자 cccv@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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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S90이 4년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부분변경 모델은 일부 디자인 변화에 그치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S90의 경우 새 플랫폼을 적용하고 파워트레인까지 바뀌었다. 이전 모델 대비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음에도 가격 인상이 100만원에 그친 것도 장점이다. 지난 10일 볼보자동차 미디어 시승회에서 S90 B5 인스크립션 모델을 100㎞ 몰아봤다.


볼보 S90./변지희 기자

차량 내·외부를 둘러봤을 때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뒷좌석 공간이었다. 키 170㎝인 기자가 뒷좌석에 앉아봤더니 무릎공간이 20~30㎝ 가까이 남았다. 이처럼 레그룸이 넉넉하게 확보된 것은 이번에 국내 출시된 S90이 롱 휠베이스가 기본으로 채택되면서 전장과 휠베이스가 각각 기존 모델 대비 125㎜, 120㎜ 늘어났기 때문이다. 신형 S90의 전장은 5090㎜, 휠베이스 3060㎜이며 전폭 1880㎜, 전고 1450㎜다.


볼보 S90./변지희 기자

신형 S90의 실내 공간은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었다. 볼보 자동차의 최대 장점 중 하나로 꼽히는 바워스&윌킨스(Bowers & Wilkins) 사운드 시스템은 앰프가 업그레이드 됐고, 재즈클럽(jazz club) 모드가 추가됐다. 실내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레이션 기능이 있어서 주행 중 음악을 틀면 마치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감상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소음이 잘 차단됐다.

센터페시아 하단에는 오레노브의 크리스털 기어노브와 휴대폰 무선충전 장치 등이 장착돼 있었다. 스티어링 휠은 수동으로 조절해야 했는데 S90의 가격대 등을 감안했을 때 아쉬운 부분이었다. '사장님 자리'로 불리는 운전석 대각선 뒤 2열 좌석에는 파노라마 선루프와 옆면 윈도우 선블라인드, 후면 선커튼까지 제어할 수 있는 버튼을 배치해 정말 사장님을 위한 차 라는 생각이 들었다.





볼보 S90./변지희 기자

S90은 주행 재미도 놓치지 않은 차였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는데 시동을 걸 때 진동이 매우 적었다. 소음도 거의 없었다. 주행감과 스티어링휠의 조향 감각 역시 딱딱하고 스포티한 느낌보다는 부드러운 편에 가까웠다. 최대출력 25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내는데 수치만 보면 긴 전장의 차량을 이끌기에 다소 부족해 보일 수 있으나 일상적인 주행 상황에선 모자람이 없었다.파워볼엔트리


볼보 S90./변지희 기자

S90에는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인 '파일럿 어시스트Ⅱ'가 적용됐다.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와 앞 차와의 간격에 맞춰 주행하는 기능이다. 스티어링 휠 왼쪽에 있는 버튼을 한두번만 누르면 간단하게 설정이 돼서 운전 중 조작하기 편했고 직관적이었다. 브레이크나 가속 페달을 밟지 않아도 앞 차의 속도에 따라 움직였다. 주행 도중 옆 차선에서 주행하던 차량이 앞으로 끼어들자 알아서 속도를 줄였다.


볼보 S90./변지희 기자

트렁크 공간이 넉넉한 것도 인상적이었다. 골프백이 2~3개는 여유있게 들어갈 것 같았다. 시승한 모델은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었는데 곧 출시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이처럼 트렁크 공간을 넉넉하게 확보했다고 한다. 2013년 플랫폼을 처음 설계할 때 부터(PHEV)를 넣겠다는 생각을 해서 넉넉한 트렁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고, 대신 뒷좌석 가운데 바닥은 불룩 올라와 있다. 성인이 가운데 자리에 타기에 불편할 수는 있으나 아동이 타기엔 괜찮을 것 같았다.

신형 S90의 국내 판매가는 트림에 따라 ▲B5 모멘텀 6030만원, ▲B5 인스크립션 6690만원, ▲T8 AWD 인스크립션 8540만원이다.

[변지희 기자 zhee@chosunbiz.com]

[민서연 기자 minsy@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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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여도경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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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의 정동원이 헨리와 만나 즉석에서 합주하는 등 음악 천재다운 모습을 뽐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정동원과 헨리는 음악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헨리와 정동원은 헨리는 "코드만 할 테니까 알아서 들어와라"라며 피아노 앞에 앉았다. 정동원은 헨리의 피아노에 맞춰 바로 드럼을 치며 철떡 궁합을 보였다. 헨리와 정동원은 자유롭게 변주하며 즉석에서 곡을 만들었다. 헨리는 "너 느낌 좋다. 우리 통했다"며 정동원을 칭찬했다.

헨리는 정동원에게 루프 스테이션을 이용한 음악도 제안했다. 루프 스테이션이란 일정한 구간을 반복 재생하는 악기다. 헨리는 "2분 줄게. 악기를 골라와라"고 했고, 정동원은 테이프, 물티슈 등을 챙겨왔다. 정동원은 연습도 해보지 않고 테이프 찢기, 물티슈 구기기, 바닥 긁기 등을 활용해 음악을 만들었고, 헨리는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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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홍현희-제이쓴 부부는 홍석천에 창업 상담을 받았다. 홍현희는 컵 물회와 대왕 고기 케이크를 챙겨 홍석천의 요리 연구실에 갔다. 홍석천은 "카페는 데이트하는 분이 많이 오는데"라고 말하며 물회를 먹은 뒤 숨을 뿜었다. 강력한 물회 냄새에 홍현희는 당황했다.

그러나 홍석천은 대왕 고기 케이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 홍석천은 "만약 예약으로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면 한 번 쯤은 하고 싶다. 파티 같은 데 내놓으면 이거 하나로 너무 즐거울 것 같다"며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박은영은 전 MBC 아나운서이자 이화여대 무용과 선배인 서현진을 만나 출산과 육아에 관련된 팁을 들었다. 서현진은 튼 살 크림, 수유 패드 등을 건네며 실제로 겪기 전에는 알기 힘든 출산 후 과정을 전했다.

서현진은 유산과 출산과 관련된 경험을 전하기도 했다. 서현진은 태아보험을 걱정하는 박은영에게 "유산했을 때 일일이 보험사에 전화해서 해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며 슬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여도경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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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류준영 기자, 조성훈 기자] [편집자주] 접고 펴고 돌리고? 이제는 둘둘 만다. 스마트폰 폼 팩터(Form factor) 전쟁이 한창이다. LG전자가 가로로 돌리는 스위블폰(LG윙)에 이어 세계 최초로 롤러블폰(마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했다. 롤러블폰은 가볍고 얇으면서도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폴더블폰을 뛰어넘는 폼팩터 혁신의 완결판으로도 불린다. 삼성전자 등 폴더블폰에 주력하는 경쟁사들도 물밑 개발을 진행하는 이유다. 롤러블폰 기술과 시장현황을 점검해봤다.

[[MT리포트]폼팩터 새로운 대안 롤러블폰 (下)]

화면 말기 경쟁…'TV'→'스마트폰'까지 번질까

돌돌 말리는 LG디스플레이의 ‘롤러블 디스플레이’ /사진=LG디스플레이
화면이 돌돌 말리는 '롤러블' 디스플레이 경쟁이 TV와 스마트폰 전방위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LG전자가 주도하는 롤러블TV와 관련된 특허를 취득했다. 삼성전자가 출원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장치를 구비한 전자장치’는 구부리거나 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전자장치와 관련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15년 7월 국내에 해당 특허를 출원했는데, 5년여만에 등록을 마치고 최종 특허권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특허에 따르면 디스플레이를 돌리는 방향과 형식이 △좌우 △위에서 아래(롤다운) △아래에서 위(롤업) 등으로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예상 그림을 보면 본체 역할을 하는 박스 하단에서 디스플레이를 오른쪽으로 끌어당기는 형태로도 구현될 수 있다. 또 2개의 본체 안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들어있는 형태로, 이를 좌우로 끌어당겨 마치 두루마리처럼 화면이 펼쳐지는 모습도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특허청으로부터 등록을 마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전자장치' 특허 예시도 /사진=특허청

삼성전자가 관련 특허를 취득한 만큼 실제 제품 개발에 착수한다면 LG전자와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삼성전자가 실제로 롤러블 TV를 출시할 것인지, 언제쯤 내놓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2019년 세계 최초로 롤러블 TV를 공개했던 LG전자는 아직까지 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있다. 공개 당시 최고 혁신 제품으로 꼽히며 찬사를 받았지만 상용화는 아직인 상황이다.

당초 LG전자는 제품 공개 당시 연내(2019년) 출시 방침을 밝혔지만 이 계획은 올해 3분기로 연기된 상태다. 하지만 3분기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계획대로 제품을 출시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시에는 코로나19 변수는 고려하지 않은 상태였다. TV 특수인 도쿄올림픽이 연기되고,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롤러블 TV 가격은 기존 LG TV 중 최고가인 '8K OLED 88형' TV의 출하가(5000만원)보다 훨씬 비싼 1억원대 수준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이 출원한 롤러블 아이폰 /사진=USPTO


업계에선 롤러블TV보다 화면이 작은 롤러블폰이 기술적으로 구현하기 더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좁은 공간 구조에서 반도체와 부품의 유연성 등의 확보가 쉽지 않아서다. 하지만 접고 펴는 '폴더블폰'보다 돌돌 마는 형태의 '롤러블폰'의 활용도가 훨씬 크다.

보다 가볍고 얇게 만들 수 있는데다 스크린 크기도 자유자재로 쓸 수 있어서다. 때문에 현재 삼성이 주도하는 폴더블폰의 가장 강력한 폼 팩터 대항마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롤러블폰 개발 분야에선 LG전자가 가장 앞서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애플 등 경쟁사들도 선행 연구에 뛰어들었다.

LG전자는 14일 'LG윙'을 온라인 공개하면서 영상 말미에 롤러블폰 공개도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박효주 기자

트랜지스터부터 점착제까지…롤러블폰 핵심기술 속속 국산화


감압성 점착제를 사용해 제조된 디스플레이 모식도/사진=UNIST
LG전자가 돌돌 말아 휴대하는 스마트폰, 이른바 ‘롤러블폰’ 출시를 전격 예고한 가운데,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도 관련 핵심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이동욱 교수, 전기·전자공학과 김학선 교수 연구팀은 롤러블폰 제작에 필수적인 ‘아크릴계 감압성 점착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휴대폰 디스플레이 소자는 유리창, 금속전극, 발광물질 등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 샌드위치 구조로 이뤄져 있다. 이 구성품 사이를 양면테이프와 같은 점착제를 이용해 연결하고 고정한다. 김학선 교수는 “롤러블폰처럼 화면은 크게 보면서도 갖고 다닐 때는 작게 만들어야 한다면 결국 화면을 접거나 말거나 구길 때 외부 변형을 견뎌낼 수 있는 점착제 개발이 필수”라고 말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점착제는 포스트잇·스카치테이프처럼 살짝 눌러주는 힘만으로도 접착력을 갖는다. 또 표면에서 잘 벗겨지지 않는 성질 즉 박리 강도가 높으면서 우수한 신축성을 지녔다. 연구진이 박리 강도를 실험한 결과 스카치테이프보다 약 65% 높았고, 원래 길이 보다 25%가량 늘려도 즉각적으로 원상태로 돌아왔다. 이 교수는 “접착력을 추가로 보완하면 롤러블폰 디스플레이 소자에 사용 가능한 점착제를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경근 선임연구원이 수직으로 쌓은 고성능 유기 트랜지스터를 선보이고 있다/사진=표준연

롤러블폰과 같이 유연한 스마트기기 개발에 있어 핵심은 정보처리·저장 반도체 소자인 트랜지스터와 배터리 등 기기 내 탑재하는 부품이 전부 유연해야 한다는 점이다. 특히 트랜지스터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가 관건이다. 트랜지스터 성능에 따라 디스플레이 반응 속도, CPU(중앙처리장치) 처리 속도, 데이터 용량, 전력 소모량 등이 결정되기 때문에 롤러블폰 성능 경쟁력과 직결된 탓이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소재융합측정연구소는 구부리거나 종이처럼 접어도 손상을 입지 않은 채 성능은 유지할 수 있는 트랜지스터 개발을 위해 수평이 아닌 '수직'으로 쌓는 기술을 고안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트랜지스터를 수직으로 쌓으면 구부리거나 휘는 등의 설계에 있어 디자인 자유도가 높아지고, 초소형 크기로 제작 가능하다. 또 기존 수평 방식의 유기 트랜지스터보다 최대 구동 속도가 100배 빨라지고, 구동에 필요한 전압을 3분의 1까지 낮춰 정보처리 성능이 그만큼 향상된다. 임경근 표준연 선임연구원은 “이번 기술은 궁극적으로 형태가 자유롭게 변하는 디스플레이, 센서, 반도체 소자와 같은 차세대 스마트기기에 적용돼 개발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류준영 기자
"와우!" vs "잉?"…'LG 윙' 해외 반응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윙 /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의 하반기 전략폰 ‘LG 윙’에대해 해외 매체들도 대체로 긍정적 반응을 보인다. 전에 없던 새로운 폼팩터로 기발하며 유용할 것이라는 평가가 많은데, 일부 매체는 실제 사용성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폰아레나는 “LG윙의 핵심은 2개의 디스플레이를 갖춘 독창적인 폼팩터로 매우 인상적인 회전설계 방식과 견고한 하드웨어가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이런 컨셉은 운전시 메인화면에서는 지도를 따라가면서 보조화면에서는 전화를 받는 식의 매우 유용한 시나리오가 가능해진다” 며 “독창적인 폼 팩터에도 불구하고 LG 윙이 915달러(루머이지만) 정도로 낮은 미드레인지 폰으로 알려졌다”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테크 레이다는 “이 휴대폰을 여행 스트리머들을 겨냥하고 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스마트폰 디자인이 절정에 달하면서 새로운 폼팩터들이 기존의 틀을 깨고 있다”면서 “삼성, 모토로라 등이 폴더블폰을 개발하는 동안 LG는 완전히 다른 길을 가고 있다”고 밝혔다.

엔가젯은 “LG 윙은 일반적인 스마트폰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정말 필요할 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이 높은 폰”이라고 평가했다. GSM아레나도 “LG전자가 LG 윙으로 스마트폰 역사에 새 페이지를 열었다”며 “2000년대 초반에 여러 피처폰에서 회전이 가능했지만 LG전자는 (스마트폰에서도 보조 화면의 기능과 쓰임새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고 호평했다.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 / 사진제공=LG전자


반면 씨넷은 “예상했던 것 만큼 이상하지만 쓸모없진 않다”면서도 “제품이 두껍고 보조화면에 적응하기 위해 사용자들이 많은 것을 학습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품 회전 매커니즘은 견고해 보이나 사용자가 그런 제품을 원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의문을 표했다.

더버지도 “(유튜브와 같은) 비디오 앱들을 사용할 때 볼륨 제어 등에 보조 화면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도 “LG 윙 스위블 모드 앱의 확장성이 제품 성공을 판가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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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시는 16∼22일 시내·지선·마을버스 22개 운송업체 892대를 대상으로 운송수입금 실사를 벌인다.

이번 실사는 시내버스 현금 수입 투명성 확보를 위해 진행한다.

시는 실사 조사원을 통해 전 노선별 요금함을 봉인해 현금 수입금을 확인하고 정산금액과 수입금 일지의 일치 여부를 파악한다.

이 과정에 의회, 언론, 시민단체로 이루어진 실사평가단이 참관한다.

최근 시내버스 이용 승객 94% 정도가 교통카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6% 정도가 현금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현금 사용자는 꾸준히 감소 추세여서 수입금에 대한 투명성은 과거보다 매우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파워볼게임

시는 이번 실사와 연관된 '시내버스 외부 회계감사 및 운송원가 조사용역'을 시행 중이며 결과를 적자 노선 재정지원 등 버스 정책 근거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울산 시내버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요금 수입은 280억원(29%), 승객은 2천300만명(31%) 감소가 예상된다.

cant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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