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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eama 작성일20-09-07 09:46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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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과 르노삼성자동차가 하반기 들어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는 노조 때문에 속을 앓고 있다. 코로나19 쇼크가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노사 갈등이 확산되면 생산 차질에 따른 판매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하나파워볼

7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한국GM지부는 이번 주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노동쟁의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 1~2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80%의 찬성률을 얻었고, 중노위의 조정중지 결정에 따라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 측은 기본급 인상안 등을 두고 사측과 교섭을 벌여왔지만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강경 투쟁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GM은 하반기 부품 수급 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출 실적 개선과 함께 적자구조에서 벗어날 기회를 잡았다. 한국GM은 지난 7월 2만7644대, 지난달 2만18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20.7% 오른 판매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생산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돼 수출량 공급도 원활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GM 측은 남은 기간 노조와 협의를 통해 파업 수순을 밟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삼성차도 고민이 크다. 최근 노조가 집행부를 중심으로 민주노총 금속노조 가입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기본급 7만1687원 인상 등을 요구해왔으나 사측과의 교섭 진전은 없는 상태다. 르노삼성차 노조는 오는 9~10일 예정된 조합원 총회에서 ‘민주노총 가입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는 지난 3월에도 민주노총 가입을 추진한 바 있다.

르노삼성차는 올 상반기 XM3의 인기몰이에 힘입어 내수 판매량을 늘려왔다. 상반기 내수 판매는 5만5242대로 전년 동기(3만6506대)보다 51.3%나 늘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신차 효과가 떨어지면서 판매량이 다시 줄고 있다. 지난 7~8월 내수 판매는 1만24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2.9%가 줄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내놓을 신차가 더 이상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내수 판매 증가가 불확실한 상태다.

르노삼성차는 노조 이슈가 불거질 경우 수출 물량 배정에도 영향을 받을까봐 노심초사 중이다. 현재 르노삼성차는 르노그룹 본사로부터 XM3의 유럽 수출 물량을 확보하는 것에 사활을 걸고 있다. 르노삼성차 부산 공장은 지난 3월 닛산 로그 위탁 생산 계약이 끝난 뒤 후속 차량을 배정받지 못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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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큰 고비 넘기니 희망 보이네.'

승점 3점이 급한데, 승점 1점에도 만족한다. 너무 소박해서가 아니다. 일단, 시즌 막판 최대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기 때문이다.

5일 FC서울과 K리그1 19라운드를 치른 부산 아이파크가 그렇다. 부산은 이날 1대1로 비기며 승점 20으로 10위를 기록했다. 11위 수원에 승점 3점 차로 쫓기지만 6위 추격 사정권에 든 터라 강등권을 걱정할 처지는 아니다.

부산 조덕제 감독은 서울전을 마친 뒤 "원정경기에서 승점 1점을 따낸 것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경기 외적인 위기 극복은 물론 경기 내용에서도 희망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22라운드 마감(상·하위 스플릿 결정)이 다가오는 현재 부산에게 이번 서울전은 올 시즌 최대 고비였다. 객관적인 선수 구성, 전력 면에서 열세인데다, 서울은 최근 3연승 상승세였다. 서울이 지난 7월 10일 부산과의 첫 대결에서 0대2로 패했지만 그때 분위기와는 달랐다.

이런 서울을 상대하기에 앞서 부산은 공격 핵심 이정협을 잃었다. 이정협은 지난 18라운드 수원전에서 공중볼 경합 도중 허리 부상을 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상태를 더 지켜봐야 했다.

외국인 공격수 빈치씽코가 사실상 '계륵'인 상태에서 이정협의 이탈은 부산에게 '이보다 더 할수 없는 악재'였다. 게다가 수원과의 18라운드에서 전에 없던 무기력증을 드러내며 1대3으로 대패한 터라 팀 분위기가 더 추락할 우려가 컸다. 하지만 부산은 패배 유력으로 예측됐던 경기에서, 그것도 원정에서 승점 1점의 결과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시즌 초반 '졌지만 잘 싸웠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처럼 '더이상 연패에 빠지지 않는다'는 근성을 되찾았음을 보여준 경기였다.

서울전 고비를 넘기니 희망이 보인다. 인천-강원-전북으로 이어지는 남은 3경기 일정도 해볼 만하다. 부산은 인천, 강원과의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전북에는 패했지만 결코 밀리지 않고 전북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경기 내적으로도 긍정 요소가 더 많았다. 전반 24분 선실점은 경기력의 문제라기보다 운이 나빴다. 페널티에어리어 왼쪽 측면의 박주영을 향해 기습적인 침투패스가 들어가는 순간 골키퍼의 판단 실수가 있었고 박주영의 문전 패스가 조영욱의 문전 쇄도를 막으려던 도스톤백의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부산은 서울의 강한 압박에도 맞불을 놓으며 전혀 밀리지 않았다. 전반에 44% 대 56%로 뒤졌던 볼 점유율은, 후반에 57% 대 43%로 되레 압도했다. 용병술도 적중했다. 이정협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김 현이 시즌 첫 선발로 나섰지만 결실은 없었다. 공격을 강화해야 하는 후반 37분 조 감독은 박종우를 빼는 대신 수비형 미드필더 김정현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성남에서 이적한 뒤 부상에 시달리다가 시즌 첫 출전이었다. 빈치씽코가 벤치 대기 중인 마당에 모험같은 기용이었지만 김정현은 39분 코너킥 세트피스에 가담해 극적인 헤더골을 터뜨렸다.

조 감독은 "김정현은 터프한 선수다. 더 공격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는데 잘 따라줬다"면서 "서울이 18라운드 울산전에서 노출한 세트피스 약점을 분석하고 맞춤 훈련을 했다"고 말했다.

훈련에서 가르친 대로 똘똘하게 따라주고, 이정협의 공백 위기도 무사히 넘기고, 남은 일정에 대한 자신감도 고조됐다. 한 경기 비겼을 뿐인데,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많은 1부리그 승격팀 부산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KT 주장 유한준 6일 키움전서 결승 타점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 캡틴

KT의 주장 유한준은 "올 시즌엔 꼭 후배들과 함께 가을 야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 정재근 스포츠조선 기자

“어휴, 올해가 제일 힘든 것 같습니다. 분명히 걸렸다고 생각해서 휘둘렀는데 헛스윙이나 파울이 될 때가 많아요. 그 순간엔 나이를 실감합니다.”

6일 키움전이 끝나고 고척돔에서 만난 유한준(KT)은 나이는 속일 수 없다고 했다. 한국 나이로 마흔, 만으로는 39세인 그는 그래도 KBO리그에서 ‘에이징 커브’가 가장 완만한 선수로 꼽힌다. 40대에 접어들었음에도 여전히 올 시즌 타율 0.287, 8홈런 43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파워볼

지난달 타율 0.266으로 다소 부진했던 그는 이번 달 들어 타율 0.389의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6일 키움전 활약이 특히 돋보였다. 1회초와 3회초 중전 안타를 때린 그는 6-6으로 맞선 8회초 2사 1·2루에서 국내 최고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했다.

키움은 앞선 상황에서 강백호를 고의사구를 내보내고 유한준을 맞이했다. 이른바 ‘강백호 거르고 유한준’, ‘강거유’의 결과는 유한준의 중전 적시타였다. KT가 7-6으로 달아났다. 유한준의 이날 세 번째 안타이자 두 번째 타점. 다음 타자 박경수가 다시 적시타를 때려내며 8-6까지 점수를 벌린 KT는 8대7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6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KT의 현재 순위는 두산과 함께 공동 4위다. 작년 6위로 아쉽게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 KT는 창단 이후 첫 포스트시즌을 노리고 있다. 주장 유한준도 올가을을 기대한다.

그는 넥센 시절 ‘가을 야구’ 경험이 풍부하다.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한 2014시즌엔 포스트시즌에 홈런 4방을 몰아쳤다. 반면 KT 후배들은 포스트시즌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많다. 프로 18년차인 부주장 박경수마저도 LG와 KT를 거치면서 ‘가을 야구 무대’에서 뛰어본 적이 없다.

유한준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포스트시즌은 그만큼 흥분도 되고 부담도 되는 경기”라며 “그런 큰 경기를 치른 경험이 큰 선수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나 역시 그랬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꼭 그런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깝게 ‘가을 야구’를 하지 못한 작년에 비해 올해 달라진 점에 대해선 “작년에는 꼭 잡아야 하는 경기라고 생각했을 때 선수들이 조바심을 내고 서두르는 경향이 있었다”며 “올해는 경험이 쌓여서인지 위기가 왔을 때도 흔들리지 않고 경기에 임한다. 4점을 먼저 주고도 경기를 뒤집은 오늘 경기가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6일 키움전에서 8회초 마무리 조상우를 상대로 적시타를 때려내는 유한준. / 연합뉴스

유한준은 이날 결승타 순간을 떠올리며 “고참으로서 꼭 해결하고 싶은 생각이었다”고 했다. 평소 과묵하고 조용한 성격인 그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선수다.

유한준의 시즌 중 하루 일과는 다른 선수들보다 3시간 먼저 시작된다. 경기 6시간 전에 운동장에 나와 웨이트트레이닝, 러닝, 타격 연습, 상대 투수 분석, 명상의 일정을 오차 없이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30분 정도 낮잠을 자고 난 다음엔 다시 팀 정식훈련을 소화한다.

식단 관리도 철저하다. 닭 가슴살 요리 등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구성하고 시즌 중에는 생선회, 초밥 등 날것은 혹시 탈이 날까봐 아예 손도 안 댄다. 시즌 중 가족 외식은 그래서 늘 스테이크다.

커피와 탄산음료도 마시지 않는다. 넥센 시절 박병호는 “한준이 형이 콜라를 마실 때는 진짜 열 받았을 때”라며 “형이 콜라를 들면 후배들이 괜찮냐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한준은 대표적인 ‘대기만성형’ 선수다. 33세였던 2014시즌 첫 3할 타율을 기록한 뒤 지난 시즌까지 6년 연속 3할을 치고 있다. 4년 60억 FA 계약을 맺고 35세가 되던 2016시즌부터 KT에서 뛰었고, 39세가 되는 올 시즌을 앞두고 2년 20억원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꾸준한 노력의 결과를 30대 중반부터 보상 받고 있다.

유한준은 “이젠 수비로 나가면 경기 후반부에 솔직히 힘이 든다”면서도 “요즘 우리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이기는 법을 알아가는 것 같아 덩달아 신이 난다”고 말했다.

[장민석 기자 jordantic@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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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조선일보
태풍 마이삭에 이어 또 다시 수만 가구 정전
강풍에 각종 시설물 피해 잇따라···달리는 차도 전복
주요 도로 강풍과 폭우, 해수면 상승으로 통제
해안지대 접근 금지

7일 오전 8시 20분께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의 울산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자동차가 강풍에 넘어졌다. /사진제공=울산소방본부

[서울경제] 울산에서 또 다시 대규모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울산시는 7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남구 무거동 2만3,000여 가구를 비롯해 황성동 129가구, 삼산동(농수산물시장), 울주군 웅촌 대복리 117가구, 진하리 4,155가구, 온산 화산리 1,300가구 등에서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5분께부터는 북구 호계동에서 고압선이 가로등과 접촉하며 860가구에 정전이 발생하기도 했다. 모두 합하면 3만 가구가 넘는다.

울산은 7일 오전 9시 기준 130.4㎜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으며, 풍속은 초속 11.1m다. 동구 이덕서에서는 초속 32.8m의 최대 순간풍속을 기록하기도 했다.

가옥과 차량파손, 신호기 고장 등 경찰 112에 접수된 신고건수는 105건이며, 울산소방본부엔 이날 오전 7시까지 223건의 각종 피해 및 구조 신고가 들어왔다. 시간이 지날수록 신고는 급격히 늘고 있다. 오전 8시 20분 울주군 언양읍의 울산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자동차가 강풍에 넘어지기도 했다. 운전자는 자력 탈출했다.

도로 통제도 잇따르고 있다. 7일 오전 7시를 기해 울산대교 양방향이 통제됐다. 또 많은 비와 해수면 상승으로 오전 8시 50분부터 아산로 양방향이 통제됐다. 앞서 옥동~농소 간 도로에서 성안동 방면 삼거리가 침수돼 통행이 힘든 상태다. 8시 50분 경북 청도지역 침수로 울주군 운문터널이 통제됐다.

특히 낙동강홍수통제소는 오전 8시 40분을 기해 태화강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울산시는 태풍경보가 발령된 오전 3시를 기해 해안지대에 대해 접근금지토록 했다. 특히 북구 강동해안가는 월파가 예상돼 대피를 권고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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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한마음교회 간증 스토리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니며 전도는 믿는 자의 당연한 의무라는 생각에 중고등부 때부터 친구들을 전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호기심과 질문이 많은 한 친구를 만나 예수님을 믿고 같이 천국 가자 했더니 ‘예수님을 어떻게 믿지?’라며 되물었다. ‘그럼 교회에 가서 말씀을 들어보자’며 교회에 데리고 왔는데 예배 중에 손을 번쩍 들고 ‘어떻게 예수를 믿느냐?’고 질문했다. 예배는 갑자기 썰렁해졌고 친구들은 모두 나를 노려보았다. 순간 ‘함부로 전도하면 큰일 나겠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교육대학교에 다닐 때 어린이 대상 전도훈련과 특강을 받고 프로그램과 전도 멘트를 암기해 거리로 전도실습을 나갔다. ‘얘들아, 안녕? 하나님은 보이지 않지만 살아계셔. 그리고 우리를 위해 아들을 이 땅에 보내주셨어’ 하니 아이들은 잘 받아들였다. 훈련을 마치고 자신감을 얻어 다시 친구들을 전도했는데 ‘눈에 보이지도 않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 천국은 죽어봐야 아는 것 아니냐?’ 해서 성경말씀을 읽어주었는데, 이젠 ‘글쎄 성경을 어떻게 믿어?’ 하며 짜증을 냈다. 나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할 수 없는 조개입이 되고 말았다.

내 스스로 복음이 정확하지 않음을 알게 되자 간절히 엎드리며 목사님 말씀에 집중했다. ‘모든 사람이 믿을 만한 증거, 부활’을 강조하실 때 ‘모든 사람’이라는 단어가 강하게 가슴에 박혔다. 그리고 놀랍게도 내 시선이 하나님 입장으로 옮겨지며 객관적이고 확실한 믿음의 증거가 ‘부활’이라는 것이 선명해졌다. 부활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유일한 표적이었다. 목사님께서 ‘여러분! 교회 다니면서 부활을 안 믿는다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이 진짜 하나님이면…’ 하실 때 내가 하나님과 단 둘이 있는 것 같았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도, 부활하신 것도 바로 나 때문이었음을 알게 된 순간 그동안 입술로만 예수님을 나의 주인이라고 말하면서 내 멋대로 살았던 일들을 통회했다. “하나님! 진짜 저의 주인을 무시하고 내가 주인 되어 살았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그렇게 회개하고 예수님을 내 인생의 참된 주인으로 고백했다.

부활의 증거가 선명해지며 전도의 부담감이 완전히 사라졌다. 코끼리 다리만 만지다가 눈을 뜨고 코끼리를 보는 것 같았다. 가장 먼저 학급 아이들에게 갔는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교과서와 세계인물에 관련된 책을 실물화상기에 얹어 놓고 부활의 역사적 사실을 보여주었더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야! 진짜 예수님이 살아나셨네!’ 했다. 그 후에 아이들은 성경을 읽고 찬양을 부르기도 하고 적극적인 아이들은 옆 반 친구들을 데려오기도 했다.

어느날 교회에 다니는 친한 언니에게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잖아!’ 했더니 엉뚱하게 말씀대로 살지도 못한다는 얘기를 했다. ‘언니! 그게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것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증거, 부활을 보고 믿는 거야’ 했더니 처음 듣는다며 깜짝 놀랐다. 그렇게 전도의 기쁨을 누릴 때 어느 선배가 친구 아들이 15층 아파트에서 떨어져 자살했다는 얘기를 했다. 그 아이 이름을 듣는데 심장이 멎는 것 같았다. 초등학생 때 내가 담임했던 아이였다. ‘내가 사랑하는 영혼을 너에게 맡겼는데 도대체 너는 무엇을 했느냐’는 하나님의 절규가 들리는 것 같아 통곡이 나왔다. 그때부터 나는 한순간도 영혼들을 향한 마음을 내려놓을 수 없었다. 언제 어디서나 더욱 입을 크게 벌려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고 싶다.동행복권파워볼

이문선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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