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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eama 작성일20-06-30 09:13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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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친마두로 인사 11명 제재 대상으로 추가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유럽연합(EU)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에 대한 제재를 확대하자, 이에 반발한 베네수엘라가 자국 주재 EU 대사를 추방하기로 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국영 방송으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이자벨 브릴랸트 페드로자 주베네수엘라 EU 대사를 가리켜 "72시간 이내에 우리 나라를 떠나라"고 말했다.

그는 "베네수엘라에 대한 유럽의 식민주의는 더는 안 된다"고 비난했다고 현지 일간 엘우니베르살은 전했다.

현재 베네수엘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민항기 운항이 중단된 상태인데, 마두로 대통령은 페드로자 대사에게 귀국 항공편을 제공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EU는 마두로 정권 인사 11명을 제재 리스트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EU로부터 여행 금지와 자산 동결 등의 제재를 받는 마두로 정권 인사는 이들을 포함해 총 36명으로 늘었다.

이번에 추가된 11명엔 마두로 정권이 지난 1월 야권 지도자인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견제하기 위해 날치기로 의장에 선출한 루이스 파라 의원도 포함됐다.

마두로가 아닌 과이도를 베네수엘라 수반으로 인정하는 EU는 이번 제재 인물들이 "과이도 의장을 비롯한 일부 국회의원의 면책특권을 박탈하는 등 국회의 민주적 기능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다.파워볼실시간

마두로 정권은 야권이 장악한 국회를 무력화하기 위해 대법원을 동원해 여러 야당 의원들의 면책특권을 박탈하고 기소해왔다.

올해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마두로 정권은 국회를 무시한 채 선거위원회를 자체적으로 구성하고 야당 지도부를 임의로 교체하기도 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베네수엘라에선 수천 명의 후보가 출마해 자유롭고 투명한 선거가 펼쳐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무부 "수출 면허 면제 규정 등 중단"
폼페이오 "홍콩에 이중용도 기술 수출종료"

28일(현지시간) 홍콩 민주화 시위대가 다섯손가락을 활짝 편 채 홍콩보안법 반대 침묵시위를 벌이고 있다. /EPA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이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중단한다.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시행될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전방위 압박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윌버 로스 미 상무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주는 미 상무부의 규정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로스 장관은 또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없애기 위한 추가 조치도 검토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 상무부는 “홍콩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새로운 보안 조치로 민감한 미국 기술이 중국 인민해방군이나 중국 국가안전부로 갈 위험성이 커졌고, 동시에 영토의 자율성을 훼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중국이 방향을 바꿔 홍콩인과 세계인들에게 한 약속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같은날 홍콩에 미 군사장비 수출을 중단하고 ‘이중용도’ 기술에 대해 홍콩에도 중국과 같은 제한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을 내고 “홍콩의 자유를 박탈하는 중국 공산당의 결정은 트럼프 행정부가 홍콩에 대한 정책을 재평가하게 만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중용도 기술은 상업과 군사 용도로 모두 쓸 수 있는 기술이다. 민감한 기술은 민수용에서 군사용으로 전용될 수 있어 수출 통제 대상이 된다.

미 정부의 잇따른 결정은 중국이 강행하고 있는 홍콩보안법 제정에 대한 보복조치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30일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홍콩주권 반환일인 내달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반중 시위를 주도할 경우 최고 형량이 종신형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홍콩보안법이 강행되면 홍콩의 대표적인 민주화 인사인 조슈아 웡도 곧바로 체포될 수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미 정부는 그동안 중국의 홍콩보안법 제정에 맞서 대중 압박을 강화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중국의 홍콩보안법 처리 강행에 대한 보복 조치로 홍콩에 부여한 특별지위를 철폐하는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홍콩에 특별대우를 해주는 정책적 면제 조항을 철폐하는 절차를 시작하라고 행정부에 지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1일에는 폼페이오 장관이 인터뷰에서 홍콩 주민과 기업인을 미국에서 받아들이는 방안을 고려한다고 밝히며 중국을 자극했다. 그는 홍콩보안법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홍콩인들이 미국으로 오고 그들의 기업가적 창의력을 가져오는 것을 미국이 환영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그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이 각종 대중 제재를 검토하는 가운데 홍콩 사안에 거듭 목소리를 낸 것이다.

지난 25일 미국 상원은 중국의 홍콩자치권 억압을 지지한 개인과 기업을 제재하는 내용의 홍콩자치법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 법안에 따라 미 정부는 홍콩의 자치권 침해에 연루된 중국 관료와 홍콩 경찰 등을 제재할 수 있고 이들과 거래한 은행에도 세컨더리보이콧(제3자 제재)을 가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미국의 전방위 압박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전인대 회의 마지막 날인 30일 홍콩보안법 확정해 통과시킬 것으로 보이며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최악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장 지난 1월 양국이 체결한 ‘1단계 무역합의’ 이행에 차질일 생길 수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을 둘러싼 미국의 대중 압박도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홍콩 시위대의 반발 또한 거셀 것으로 보여 홍콩 정국은 또다시 격랑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매니저 갑질 의혹을 받는 배우 이순재가 과장된 부분이 있다며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또 다른 매니저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머슴처럼 부릴 분이 아니다.” “존경할 만한 분이다” 라는 취지의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SBS는 이순재의 전 매니저 김모씨와의 인터뷰를 29일 보도했다. 김씨는 해당 매체에 이순재가 아닌 원로배우 A씨의 전 매니저였다고 소개한 뒤 “머슴처럼 생활 뒤 두 달 만에 부당해고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씨는 “A씨 집 쓰레기 분리수거는 기본이고 배달된 생수통을 운반하는 일을 했다. A씨 가족의 온갖 허드렛일을 하다가 문제를 제기했지만 두 달 만에 부당 해고를 당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평소 존경하던 분이기에 어렵게 직접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고 한 김씨는 “집안일까지 도맡아 하기엔 임금과 처우가 낮다고 말했지만 A씨와 회사 측 모두 계속 업무를 강요하며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A씨의 아내는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멍청하고 둔하다’ ‘머리가 안 돌아간다’ 등의 막말을 하기도 했다”며 “두 달 동안 주말을 포함해 쉰 날은 단 5일뿐이며 평균 주 55시간 넘게 일했지만 휴일·추가 근무 수당은 없었다. 받은 거라고는 기본급 월 180만 원이 전부였다”고 덧붙였다.

보도 직후 인터넷에선 원로배우 A씨가 이순재라는 추측이 이어졌다. 결국, 이순재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두 달가량 근무한 사이 아내가 3번 정도 개인적인 일을 부탁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사실을 알고 아내에게 주의를 시켰다”며 “김씨에게도 그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보도에서 ‘머슴 생활’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가당찮다”고 한 이순재는 “80대 중반의 나이에 데뷔한 지도 60년이 훌쩍 넘었다. 요즘 같은 세상에 내가 매니저를 머슴처럼 불렸다는 말인가”라고 반박했다. “김씨가 4대 보험과 임금 문제에 대해 내게 토로한 적이 있지만 매니저의 고용과 처우에 관한 모든 문제는 모두 학원에서 담당하기에 학원에 ‘김씨의 말을 들어보라’고 말해준 바 있다”고 한 이순재는 “잘못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할 수 있지만 부풀려진 부분에 대해서는 7월 2일 기자회견을 열어 밝히겠다”고 말했다.파워볼실시간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란이 계속되자 한 네티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4월까지 1년 6개월 정도 일한 전 매니저”라고 소개한 뒤 김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8시 뉴스 마지막에 거론된 배우 지망생인 이전 매니저가 바로 나인 것 같아 마음 졸이다 글을 올려본다”고 한 이 네티즌은 “하지만 난 그렇게 인터뷰를 하지 않았고 다른 매니저 중 배우 지망생이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는 연기자 지망생이었던 A씨의 전 매니저 중 한 명은 “허드렛일까지 시키는 데 너무 악에 받쳤다. 꿈을 이용당한 것”이라고 말했다는 SBS의 보도를 반박한 것으로 보인다.

이 네티즌은 이어 “연로하신 두 분만 생활하다 보니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인터넷 주문을 전혀 못 해 필요한 물건을 주문해드리고 현금을 입금받았고 생수병이나 무거운 물건은 당연히 옮겨드렸다. 집을 오가면서 분리수거를 가끔 해드린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해 달라고 하지 않으셔도 무거운 물건을 들어드릴 수밖에 없었다. 난 이게 노동착취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누굴 머슴처럼 부리거나 부당하게 대우하실 분이 아니다”라고 한 이 네티즌은 “그만두고 난 뒤 선생님께서 약을 하나 주문해달라고 요청해서 해드렸는데 그보다 많은 돈을 입금해주셨다. 전화로 문의하니 그동안 고생 많았다며 열심히 준비하라고 응원해주셨다”고 반박했다.

“스케줄이 많아 매니저로 일하면서 많이 쉬지 못한 건 사실”이라고 한 이 네티즌은 “선생님과 함께 하는 게 좋았고 일을 그만두는 게 죄송했지만, 제가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배우라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와서 그만두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제가 “이런 글을 쓰는 게 전부겠지만 저희 선생님 정말 좋으신 분”이라며 “마지막까지 좋은 배우로서, 좋은 선생으로서, 좋은 인생 선배로서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 다음은 이순재 전 매니저라고 밝힌 네티즌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
저는 이순재선생님의 매니저로 올해 4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일한 XXX입니다.
SBS 8시 뉴스를 인터뷰 마지막에 거론된 배우 지망생인 이전 매니저가 바로 저인 것 같아 마음을 졸이다 글을 올려봅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인터뷰를 하지 않았고 다른 매니저 중 배우 지망생이 있었는지는 알지 못합니다.
저는 이순재 선생님의 매니저로 일하며 값진 경험과 배움을 얻었습니다.
제가 배우 지망생이었던 만큼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고,
배우로써 작품에 임하실 때 자세를 곁에서 지켜보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을까에 대해 배울 수 있던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그런 선생님께 누가 되고 싶지않아 더 열심히 일을 했고 사모님도 많이 예뻐해주셨습니다.
연로하신 두 분만 생활하시다보니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가끔 손녀, 손자가 집에 오긴 하지만요.
인터넷 주문은 전혀 못하셔서 필요하신 물건을 주문해드리고 현금을 입금받았고, 생수병이나 무거운 물건은 제가 당연히 옮겨드렸습니다. 집을 오가면서 분리수거를 가끔 해드린것 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해달라고 하지 않으셔도 무거운 물건을 들어드릴 수밖에요. 하지만 전 이게 노동 착취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연로하신 두 분만이 사시는 곳에 젊은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일들은 도와드리고 싶었습니다.
지금 매니저에게 개인적인 일들을 부탁하셨다고 하는데, 이건 제 잘못 인것도 같습니다.
제가 먼저 필요한 것 있으시면 말씀하시라고, 도와드렸던 것들이 있는데, 아마 그런 일들이지 아닐까 싶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하는 게 좋았고 일을 그만두는 게 선생님께 너무 죄송했지만, 제가 어릴 때부터 가지고 있던 배우라는 꿈을 펼칠수 있는 기회가 와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만두고 나서 선생님께서 약을 하나 주문해달라고 하시고 입금을 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입금이 너무 많이 돼서 전화로 여쭈니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하시며 열심히 준비하라고 응원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이순재 선생님께서는 누굴 머슴처럼 부리거나 부당하게 대우하실 분이 아니십니다.
무뚝뚝하시지만 누구에게나 민폐가 되지 않으려고 노력하셨고 모범이 되기 위해 애쓰셨습니다.
선생님의 매니저로 일하면서 많이 쉬지 못한 건 사실입니다. 선생님은 정말 스케줄이 많으십니다.
전 차에서 자거나 쉴 수 있지만, 선생님은 그러시지 못하셨거든요.
제가 운전하는 동안에도 대본을 보시고 항상 공부를 하셨습니다. 전 그런 선생님을 보면서 존경스러웠습니다.
이런 스케줄을 어떻게 소화하시는지 놀라웠고 늘 건강이 염려됐습니다. 생방송으로 뉴스를 보셨거나, 기사를 접해 선생님과 가족분들의 오해는 풀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에 진심을 담아 새벽에 글을 작성했습니다.
솔직히 몇 분이 이 글을 볼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게 전부겠지만 저희 선생님 정말 좋으신 분입니다.
마지막까지 좋은 배우로써, 좋은 선생으로써, 좋은 인생 선배로서 좋은 일만 가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추 장관 "법적으로는 '법무부 외청 검찰청'…현실에서는 '검찰부 외청 법무청'"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연구원 주최로 열린 슬기로운 의원생활 행사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29일 자신의 지휘에 대한 검찰의 대응을 두고 "건건이 지휘를 무력화하려는 시도에 당황스러울 때가 있다. 때로는 좌절감이 들기도 한다"며 "그러나 꺾이지 않겠다"고 말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통제되지 않는 권력은 폭주기관차와 같다. 그 폭주는 반드시 국민의 피해로 귀결된다. 문민정부가 민주적 통제, 검찰개혁을 강조하는 이유가 이것에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추 장관은 지난 25일 한명숙 전 국무총리 수사팀의 위증교사 의혹 진정사건과 관련해 "내 지시의 절반을 잘라먹었다"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질타한 바 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반인 지난 2월에도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로 강력하게 대처하라"는 지시를 검찰이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추 장관은 "방역의 긴급성과 감염경로 파악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압수수색을 위한 일반 지시를 했다. 그러나 검찰은 그런 저의 지시도 듣지 않고 그 긴박한 순간에 경찰이 신청한 영장을 두 번이나 기각했다"며 "결국 적기에 압수수색을 하지 못해 CCTV를 통한 자료 복구가 어려워졌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자신과 검찰의 갈등을 "검사 출신 장관과 문민 장관의 지휘 차이" 때문으로 해석했다. "솔직한 말로 검사 장관의 지휘에 말없이 수그려 온 세월은 30년이 아니라 60년"이라며 "문민 장관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강제수사와 별건수사, 인권침해를 시정하는 내용이 많다. 보통 대검이 거북해하는 내용"이라고 했다.

추 장관은 "법적으로는 '법무부 외청 검찰청'이지만 현실에서는 '검찰부 외청 법무청'"이라며 검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추 장관은 "저를 공격함으로써 검찰개혁의 동력을 상실시키려는 노력도 있을 것"이라며 "저의 역할은 검찰개혁을 대한민국 역사의 되돌릴 수 없는 강 너머로 지고 가는 것이다. 다시는 검찰과 법이 약자가 아닌 권력을 보호했던 과거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다. 그 선봉에 서겠다"고 적었다.

한편 한 시민단체가 추미애 장관을 직권남용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28일 "추 장관의 직접 감찰 지시는 재량권을 일탈·남용해 법무부 직원이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했다"며 추 장관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은 "수사 중인 검언유착 사건과 관련해 감찰을 지시한 자체로도 위법 부당하고, 감찰 결과가 수사 소추 재판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추 장관의 감찰 지시는 명백히 이에 관여할 목적이 있다고 할 것이므로 위법하다"며 "이러한 지시는 권한을 위법 부당하게 행사하는 것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지난 25일 한 검사장의 비위와 관련해 직접 감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감찰규정 제5조의 2(법무부 직접 감찰)를 근거로 들어 '언론 등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사항으로 검찰의 자체 감찰로는 공정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판단해 법무부장관이 감찰을 명한 경우' 직접 감찰에 나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법무부는 직접 감찰 착수와 동시에 한 검사장을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 조치했다. 한 검사장이 수사를 받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일선의 수사 지휘 등 직무수행이 곤란한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박철완(48·27기) 부산고검 검사는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글을 올려 "이번 감찰 개시는 관련 규정의 취지를 무시한 위법, 부적정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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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혜림-신민철 커플 결혼에 원더걸스와 박진영 프로듀서가 의리를 과시했다.

6월 29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이하 '부럽지')에서는 혜림의 결혼을 앞두고 원더걸스 완전체와 박진영이 오랜만에 만났다.

이날 원더걸스 멤버들은 혜림 결혼을 위해 브라이덜 샤워 파티를 갖기로 했다. 파티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첫 손님은 박진영. 혜림의 소속사 대표이자 동료인 박진영은 만나자마자 "예쁘다"를 연발하며 훈훈함을 풍겼다. 컴백을 앞둔 선미부터 드라마 촬영에 한창인 소희까지. 바쁜 스케줄을 미뤄두고 혜림을 위해 버선발로 달려와 흐뭇함을 유발했다. 스케줄이 있는 예은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입국이 힘든 선예는 함께 하지 못했다.

스케줄이 있는 양양에서 영상 통화를 건 예은은 "못 가서 미안해"라며 미안함을 드러냈다. 축가를 부르기로 한 예은은 "어떤 노래를 부를 거냐"라는 질문에 "꼭 이야기해 줘야 해?"라며 서프라이즈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캐나다에서 영상 통화를 건 선예는 멤버들에게 "와 연예인이다"며 동생 사랑을 보였다. 선미는 선예에게 "다음은 누가 갈지 정해줄래?"라고 물었고, 선예는 안소희를 지목했다. 맏언니 유빈은 "난 언제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혜림이 결혼에 대한 좋은 점을 묻자 선예는 "안 좋은 거부터 물어봐"라고 하더니 안정감을 꼽아 웃음을 더했다.

혜림은 멤버들에게 청첩장과 손 편지를 전달했다. 손 편지를 받은 소희는 "눈시울이 살짝 붉어질 뻔했어"라고 말했고, 혜림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에 소희는 "너 울면 나도 울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혜림은 "브라이덜 샤워도 우는데 결혼식은 안 울 자신이 없다"며 복잡 미묘한 얼굴을 보였다.

이번엔 멤버들의 선물 타임이었다. 소희는 앙증맞은 커플티를 선물하며 신혼여행 때 입으라고 제안했다. 선미는 티아라로 만든 특별한 케이크를 선물하며 "화려한 티아라가 혜림이를 감싸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유빈은 19금 화려한 빨간색 속옷을 선물해 모두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러면서 "민철 오빠 선물이지"라고 말했고 혜림은 "이걸 인증 사진을 찍을 수도 없고"라며 웃었다.

유빈은 멤버들에 혜림의 방송을 봤냐고 물었고, 소희는 "혜림이가 애교가 많은 성격이라는 건 알았지만 많이 하지는 않는데 민철 오빠 앞에서는 자연스럽게 하더라"라고 말했다. 연신 멤버들은 혜림을 향해 "부럽다"라고 이야기하면서 오랜만의 만남에 추억의 꽃을 피웠다.

네 사람은 예비 신랑 신민철에게 영상 편지도 남겼다. 유빈-소희-선미는 "민철 오빠 우리 혜림이는 당 떨어지면 안 되니까 초콜릿 항상 들고 있어야 해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혜림이 눈에서 눈물 나면 벽돌 들고 찾아갈 거예요"라고 살벌한 경고를 날리는 등 영화 '엽기적인 그녀' 한 장면을 따라 해 감동과 웃음을 안겼다.

브라이덜 샤워 후 멤버들은 박진영 프로듀서를 찾았다. 청첩장을 받은 박진영은 "이야 두 번째네. 따로따로는 연락하는데 모여서는 오랜만에 보는 것 같다"며 아련한 얼굴을 보였다.

혜림은 박진영에게도 다음 결혼 주자가 누구일 것 같은지 물었다. 이에 박진영은 "걱정되는 사람은 고를 수 있다. 잘못 만날까 봐 걱정되는 사람. 빨리 가고 늦게 가는 게 문제가 아니라 안소희가 항상 걱정이지. 이제는 너희가 연애를 해도 결혼을 생각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깍쟁이처럼 남자를 뜯어봤으면 좋겠는데 가끔 속이 폭발할 것 같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유빈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고 의미심장한 말을 전했다. 이어 소희가 "세 번째 결혼할 사람 누구인지 저희가 물어봤잖아요"라고 운을 뗐고, 유빈은 소희가 혜림의 부케를 받는 주인공이라고 밝혀 박진영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박진영은 깊은 한숨을 쉬며 "누군지가 중요하지. 혜림이 신랑은 봤는데 소희는 누군지 모르는데 어떻게 축하해"라며 "필요 이상으로 많이 참고, 깍쟁이 같아져야 하는데"라고 진지한 얼굴로 열을 냈다.

그 순간 이상한 기운을 감지한 박진영은 "몰래 카메라야?"라며 어이없는 웃음을 지었다. 사실 원더걸스 멤버들은 박진영을 만나기 전 몰래카메라를 계획했던 것. 박진영은 "얘(소희)는 남자 볼 때 걱정스러운 부분이 있는데"라고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JYP 신사옥 곳곳을 구경시켜준 박진영은 원더걸스를 위해 세상에 하나뿐인 샴페인을 공수하는 등 아버지 면모를 자랑했다. 박진영은 원더걸스에 대해 "첫째 딸 같다. 그 다음 애들은 데뷔할 때 돼서 만나니까 잘 모른다. 같이 시간을 보낼 수도 없는데 우리는 몇 날 며칠을 같이 있었으니까"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오랜만의 만남에 소희는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그는 "영화 '부산행' 시사회 때 멤버들이랑 프로듀서님이 함께 왔을 때 기분이 이상했다. 같이 있을 때는 잘 몰랐는데 '우리 팀이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 넷이 브라이덜 샤워하는데도 오랜만에 편한 사람들 만나니까 입 터져서 선미한테도 툭툭 거리고 계속 장난쳤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 순간 예비 신랑 신민철이 등장했다. 신민철은 또 다른 장인어른 격인 박진영과 만남에 긴장한 듯 목을 축였다. 이 모습을 보던 소희는 "아빠한테 인사하러 온 예비부부랑 가족들 같다"며 웃었다.

박진영은 두 사람에게 결혼하기 전 신경 써줬으면 하는 부분을 물으면서 "둘이서 같이 뭘 위해 살아갈지 함께 고민해봤으면 좋겠다. '아빠 나 왜 살아?'라고 물으면 말해줄 수 있는 부부가 됐으면 좋을 것 같다"고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선미는 "저희는 PD 님께 결혼 전에 먼저 허락받아야겠네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진영은 "너희는 제발 먼저 데리고 와"라고 하더니, 소희에게 "너는 아예 데이트하기 전에 데리고 와. 아예 소개팅에 같이 나가자"라며 집착 어린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소희가 "안정되고 건강한 사람"을 이상형으로 뽑자 "조건이 아니라 사람이 안정된 걸 말하는 거잖아. 몇 년 동안 잔소리를 퍼부은 게 효과가 있구나. 이제 편하게 눈을 감아도 될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동행복권파워볼

신민철은 "혜림이가 어린 나이에 부모님과 떨어져서 살아서 걱정이 됐다. 그런데 그런 사랑을 아버님(박진영)과 자매, 가족들이 있어서 안심이 딱 된 것 같다"며 흐뭇한 미소를 보였다.

박진영 역시 신민철에게 "지금까지 (결혼한 사람이) 두 명인데 겉멋 들고 바람 잔뜩 든 남자 안 데리고 와서 좋다. 선예, 혜림이까지 딱 좋다. 나머지 우리 끝까지 잘해보자"라며 때아닌 파이팅을 외쳐 폭소케 했다.(사진=MBC '부럽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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