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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eama 작성일20-07-30 19:24 조회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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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LG 타일러 윌슨. 연합뉴스

신바람을 타볼까 하니 찬물이다. LG가 앞만 보고 달려야 하는 지점에 논란 속으로 들어갔다.

지난 28일 문학 SK전을 24-7로 크게 이겼으나 사인훔치기 의혹과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의 부정투구 논란이 한꺼번에 불거졌다. 주변 환경에 일이 꼬여 논란으로 확산됐지만 발단은 결국 LG에 있다.

사인을 훔쳤다는 의혹은 홈런을 치고 들어온 김현수를 향해 “사인 잘 봤어”라고 한 오지환의 한 마디에서 비롯됐다. 올시즌 프로야구는 현장의 ‘음성’에 대단히 민감하다. 마이크를 차고 경기하게 된 1루 코치들은 “입도 뻥긋 못하겠다”고 어려움을 호소하고, 판정을 해야 할 심판이 오히려 포수에게 확인을 청하는 소리가 생생히 공개돼 징계로 이어지기도 했다. 더그아웃은 선수들만의 공간이다. 그들만의 자유로운 대화가 보장돼야 하지만 요즘에는 마이크 성능이 뛰어난 중계 카메라가 버티고 있다. 하필 그 앞에서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대화가 나오자 의혹이 불거졌다.

LG는 ‘사인’이 상대 팀 사인 아닌 홈런 세리머니를 자제하라는 김현수의 사인이었다고 해명했다. 큰 점수 차에 상대를 자극하지 말자는 주장의 사인을 잘 봤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사인’의 의미에 대한 이 어색한 해명은 의심을 오히려 키웠다.

LG 선수들이 사인을 훔쳤다는 증거는 전혀 없다. 그럼에도 한 마디 때문에 ‘오해’를 받는 이유는 불과 2년 전 실제로 사인을 훔쳤기 때문이다.

현대 야구에서 상대 사인을 읽어낼 수 있다면 최대한 활용하는 것도 전략 중 하나지만, LG는 2018년 상대 팀 KIA의 포수 사인을 알아내 정리해놓은 페이퍼를 더그아웃 구석진 곳에 노골적으로 붙여놓고 경기하다 언론에 발각돼 KBO로부터 2000만원의 벌금을 받았다. 유례없었던 사인 페이퍼 사건 이후 LG는 사인훔치기 의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몸이 됐다. 훔치지 않았다면 굳이 ‘오해’를 불러일으킬 말도 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것이 LG 선수단의 운명이다.


연합뉴스

에이스인 윌슨의 부정 투구 논란은 앞으로 LG의 경기력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대 사안이다. 이제 심판이 지적했고 LG는 고치겠다고 했으니 빠른 시간 내에 논란의 소지를 없애야 한다.

세트포지션에서 왼발을 떼 한 번 땅을 차고 다시 오른발도 딛은 뒤에야 왼발을 들어 와인드업 하는 윌슨의 동작은 타자 입장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 리듬을 타고 힘을 더 싣기 위한 동작이라지만 투수가 투구판을 밟은 상태에서는 디딤발을 떼 옆으로 딛는 순간부터 투구가 시작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항의했던 이강철 KT 감독은 “윌슨은 왼발을 발 두 개 정도 너비로 벌려서 딛는다. 그렇게 스트라이드를 하고 바로 던지지 않는 것은 주자가 있든 없든 부정 투구라는 점을 얘기했던 것”이라고 말했다.파워볼실시간

윌슨이 3년 동안 같은 동작으로 던졌는데 이제야 문제를 삼는다는 지적에 대한 반론도 있다. 한 구단 코치는 “전에는 그 정도까지 벌려딛지 않았다. 동작이 재작년, 작년과 동일하지 않다”고 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윌슨의 투구습관이 타자를 기만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 고쳐가겠지만, 오랫동안 그렇게 던져온 습관을 하루아침에 고치기 어려우니 유예기간을 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나 윌슨의 이 투구 동작은 주자가 없을 때만 나온다. 주자가 있어 보크 위험이 있을 때는 세트포지션에서 깔끔하게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고치기 어려우니 시간이 필요하다’는 논리는 어색하다. 타 구단 투수코치는 “윌슨은 세트포지션에서 슬라이드 스텝을 짧게 해 바로 던지지만 주자 없을 때는 왼발을 위로 크게 키킹해 던지기 때문에 일시적인 밸런스의 차이 정도는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냉정히 말해 20년 이상 야구한 투수가 적응하는 데 그렇게 오래 걸릴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심판위원회가 최근 동작의 문제점을 지적해 전달했다고 하자 윌슨이 “들은 바 없다”고 한 것도 논란이 됐다.

류중일 감독은 “심판진 회의 뒤 전화로 연락받았지만 큰 움직임만 줄이면 괜찮을것 같다고 해 윌슨한테는 심각하게 전달하지 않았다. (윌슨이 등판한)28일에는 움직임이 심하면 볼로 판정하겠다고 2루심이 오지환을 통해 얘기해왔지만 투수코치는 경기 중 전달하면 문제가 될 것 같아 얘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윌슨이 들은 바 없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정투구라고 인정하면서도 그동안 주자가 없을 때는 허용해줬다는 심판들도 이해하기 어렵지만, 심판으로부터 엄연히 지적을 받고도 당사자인 선수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책임은 팀내에 있다.

LG는 늘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그러나 결정적일 때마다 크고 작은 사건이 불거지며 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든다. 팀내에서 나온 논란의 불씨는 결국 스스로 꺼야 한다.

30일 국립현충원 참배 뒤 기자들 만나 일문일답... "핵보다 평화가 더 강한 군사억제력"



▲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 권우성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30일 "북한이 핵이나 미사일을 얘기할수록 우리는 더욱더 강력하고 강렬하게 평화를 쏘아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이 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핵보다 평화가 더 강력한 군사억제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장관은 "우리 국민들 속에 있는 평화에 대한 열망, 이것이 우리에게는 가장 강력한 힘이고 무기일 수 있다는 신념을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조만간 (북한과) 작은 교역, 작은 협력과 관련한 작은 결재들도 시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 권우성



▲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나오고 있다.
ⓒ 권우성

현재 경색된 남북관계 개선의 첫 걸음은 남북 간 대화를 복원하는 것이라고 정의한 이 장관은 "그런 과정에서 인도적 협력의 모든 영역에서 즉각적인 재개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더 나아가 남과 북이 합의하고 약속한 모든 분야에서 실천들이 이어져 나가는 과정으로 가야, 다시 남북관계가 정상화되고 개선됐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장관은 "(남북) 당국 간에 있었던 합의와 약속들을 전면적으로 이행해나가는 과정들을 어떻게 설계하고 실천할 것인가, 이런 것들이 앞에 있는 과제"라고 언급했다.

이인영 "남북이 합의한 전 분야서 실천 있어야... 코로나19 방역, 언제든 협력할 것"


▲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일문일답을 하고 있다.
ⓒ 권우성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20대 탈북 남성의 송환을 북측에 요구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그는 "우선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가 완료되는 시점에 정부의 최종적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북한 당국이 월북한 탈북민이 코로나19 의심증세가 있다면서 개성시를 봉쇄한 것과 관련해선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북한 주민들 건강이 나빠질 것을 우려하고, 주민들의 일상생활이 힘들고 어려워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라고 우려했다.

이 장관은 "아주 정성스럽고 따듯한 마음을 담아 위로하고 싶고 또 그 위로의 뜻을 전하고 싶다"며 남북 간 보건의료 협력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다.

그는 "개성뿐만 아니라 북쪽 어느 곳에서든지,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협력할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상황들을 점검하고 대책들을 조용히 마련해보자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장관은 방명록에 "평화와 공존으로 통일과 번영의 길을 열겠습니다. 제41대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 이인영"이라고 적었다.


▲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한 뒤 방명록에 '평화와 공존으로 통일과 번영의 길을 열겠습니다'는 글을 남겼다.
ⓒ 권우성


[김도균, 권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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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백업 멤버로 에딘손 카바니 영입을 계획하고 있다.동행복권파워볼

영국 매체 ‘더 선’은 29일(현지시간) “뮌헨은 올 여름 카바니와 계약할 유력할 팀으로 부상했다. 그를 영입하길 원하는 팀이 있는 건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카바니는 지난 10년간 유럽 무대에서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다. 특히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루이스 수아레스(바르셀로나)와 함께 우루과이를 빛낸 공격수로 꼽힌다. 하지만 마우로 이카르디가 PSG에 합류하면서 카바니의 입지는 위태로웠고 결국 자유계약(FA)으로 팀을 떠나게 됐다.

하지만 득점 감각이 뛰어난 카바니는 여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포르투갈의 벤피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을 이뤄낸 리즈 유나이티드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뮌헨 역시 카바니를 주시 중이다.

‘더 선’은 프랑스 매체 ‘Le10sport’의 보도를 인용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지원해줄 자원으로 카바니가 가장 적당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언급했다.

관건은 주급이다. 카바니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로 재정이 여유롭지 않은 상황에서 카바니의 높은 주급이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방역당국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미흡"

강원 동해안의 한 해변에서 관광객들이 거리 두기 캠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휴가철 캠핑장에서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야외라고 해서 안심할 수 없다며 휴가철 방역수칙을 지켜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달 3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 집단감염과 관련해 “2박 3일간 함께 캠핑했던 여섯 가족 18명 중에서 세 가족, 총 6명이 확진돼 접촉자 및 감염경로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경기 성남과 강원 속초 등에 사는 부부와 자녀 1명씩 총 6가족은 이달 24일부터 2박 3일간 홍천의 한 캠핑장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후 경기 2가족 4명, 강원 2가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른 가족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섯 가족은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나 캠핑을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캠핑장 내에서는 가까운 구역에서 같이 캠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휴가지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과 같은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권 부본부장은 “캠핑 당시 여러 부가적 활동, 단체식사라든지 음료, 대화 등의 활동이 이뤄지며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점을 확인했다”며 “거리두기에 있어서도 완벽하게 지켜지지 않았다는 상황 파악을 일단 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휴가철을 맞아 유행이 다시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소개하며 한국도 이번 사례를 흘려보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특별히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스페인 등 유럽 해안, 휴가지를 중심으로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이 해이해진 틈으로 유행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며 “코로나19가 휴가철을 맞아서 보여주고 있는 메시지를 결코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휴가철의 캠핑을 통한 집단감염 사례는 앞으로 다른 장소, 다른 상황에서 또 다른 유행이나 확산 우려를 가지게 한다”며 “해변, 산, 캠핑장 등 야외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고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밀접한 접촉이 있다면 어김없이 코로나19는 우리를 괴롭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휴가 때 지켜야 할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다시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재차 강조 말씀드리지만 되도록 휴가는 한 가족 단위, 소규모로 이동하거나 현장에서 휴가를 즐겨주시기 바란다”며 “단체관광이나 전세버스 등을 통해서 사람들이 한꺼번에 이동하고 단체식사를 하는 것 등은 코로나19의 집단감염 위험을 높이는 행동”이라고 말했다.

여행지에서는 3행, 3금, 3밀을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특별히 여행지에서는 3행, 즉 마스크 착용이나 손 씻기, 거리두기를 지키고, 3금, 증상이 있으면 여행하지 마시는 등 3밀 시설을 방문하지 않고, 오염된 손으로는 얼굴 만지지 않기 등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거듭거듭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휴가철에 방역수칙이 준수되지 않으면 지난 5월에 겪었던 이태원의 유흥시설 중심의 집단감염 이후 우리가 겪어온 불안이라든지 직장이나 학교의 폐쇄 그리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다시 지불해야 될지도 모른다”며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휴게소나 음식점에서는 최소시간 머물러 주시고 사람 간 거리 2m 이상 유지는 반드시 실천해 달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서진욱 , 박가영 , 김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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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왼쪽)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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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미래통합당이 '장외 투쟁'을 미뤘다.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독주 행태에 맞선다. 장외 투쟁이 불러올 '여론 역풍'을 우려한 결정이다. 국회가 다뤄야 할 각종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도 고려했다.


"장외투쟁 단계 아냐", "좋아하지 않아"… '신중론' 꺼낸 통합당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들이 튀어나가서 장외투쟁하는 것 자체가 능사가 아니다"며 "최종적인 수단으로 장외 투쟁을 했는데, 아직까지 그런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장외 투쟁에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폭우가 내려서 전국이 비상상태다. 휴가철과 여름 더위고 겹쳤고 코로나 거리두기도 하고 있다"며 "(장외 투쟁) 시기와 방식에 대해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장외 투쟁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가능성도 닫지 않겠다"며 검토 가능성은 남겼다.

전날 장외 투쟁 가능성을 강하게 언급했으나, 입장이 바뀐 것이다. 주 원내대표와 김 위원장은 전날 민주당이 법사위, 운영위에서도 단독 입법을 강행하자 장외 투쟁의 불가피성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의원총회에서 장외 투쟁에 뚜렷한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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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 천막농성장에서 당무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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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로선 장외 투쟁의 득보다 실이 크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민주당의 입법 독주라는 명분에도 '구태 정치'라는 비판을 불러올 수 있어서다. 황교안 전 대표 시절 잦은 장외 투쟁이 총선 참패를 불러왔다는 당내 인식도 존재한다.

통합당의 장외 투쟁에 힘을 보탤 시민사회 세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현실적인 문제도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무효를 외치는 '태극기 세력'과는 이미 선을 그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장외 투쟁에 나설 경우 스스로 고립에 빠지는 '자충수'를 둘 수 있다.

국회에 던져진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도 고려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부동산 정책 실패, 사법 개혁·장악 논란, 사모펀드 투자 피해 등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회를 비울 경우 국민적 관심사에서 멀어질 수밖에 없다.


"국회에서 투쟁하자"… 불법, 폭정 따지되 대안 제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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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임대차보호법 상정에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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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의 '장내 투쟁'은 민주당 폭정을 근거 있게 지적하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는 방향이다. 주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불법, 폭정을 따지고 우리의 대안을 제시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헌법과 국회 안에서 우리 주장을 밝히고 막말하지 말자"고 말했다.

이날 본회의엔 참석하나,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표결엔 참여하지 않는다. 반대토론을 통해 해당 법안의 절차적 문제 등을 지적할 예정이다. 전월세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 등 내용을 담은 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은 전날 법사위에서 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법안 상정 2시간 만에 통과됐다.

주 원내대표는 "임대차보호법은 절차적 문제도 엄청나고 내용에 있어서도 문제점이 많다며 "법사위 소위원회도 구성되지 않고, 교섭단체 합의도 없이 순서를 지키지 않고 통과됐다. 이 절차를 인정할 수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본회의에서 지적하고 퇴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파워볼

여야 이견이 없는 법안 처리엔 동참한다. 통합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열린 복지위와 문체위에 참석해 '감염병예방법 개정안', '최숙현법'(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의결에 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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