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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eama 작성일21-01-08 14:44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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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검사 의무화… 정부 지원은 없어 현장선 불만 커
지난해 말 부산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22명이 잠복결핵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간호조무사 한 명이 결핵 감염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신생아들을 돌봤다. 코로나19 유행까지 겹친 상황에서 의료계는 크게 당황했다.파워볼게임

산후조리원 종사자들은 결핵과 잠복결핵 의무검진 대상이다. 결핵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가 이미 시행되고 있는데도 왜 매년 같은 사고가 반복될까.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결핵집단감염의 원인으로 미흡한 현행법과 함께 검사 대상에게 검사 비용 대부분을 부담시키는 검사 의무화의 방식을 지목한다.

결핵·잠복결핵검진 의무화, 효과는 봤는데…
결핵은 호흡기 전파 질환으로, 밀접 접촉자의 약 30%가 무증상으로 잠복감염되고, 이 중 약 10%의 감염자가 평생에 걸쳐 발병하는 감염력이 높은 질환이다. 2018년 기준 OECD 회원국 중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결핵 발생률은 66.0명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일본 2.2명의 30배 수준이다.


의료기관 등의 결핵검진 의무화는 결핵환자 조기 발견을 통해 집단감염 발생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게티티미지코리아

결핵후진국 불명예 탈피를 위해 2016년 8월부터 정부는 의료기관, 산후조리업,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등 기관·학교의 장 등이 해당기관·학교 등의 종사자·교직원에게 결핵검진을 의무적으로 실시하도록 법을 개정했다. 검사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도 지불해야 한다.

검진의무화의 효과는 상당했다. 2017년의 경우 59만1535명이 검진을 받았다. 당초 검진 목표 41만6000명을 크게 상회했다. 전체 검진자 중 11만7654명(19.9%)이 잠복결핵 양성을 판정받았다. 2018년엔 13만2864명이 검진을 받아 잠복결핵 양성자 1만7952명이 확인됐다.

국회 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김은진 입법조사관은 “의무화 이후 검진자가 증가했는데도 결핵확진 비율은 크게 늘지 않았다”며 “결핵검진 의무대상 확대가 결핵·잠복결핵 양성자를 선제적으로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장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나온다.

돈 아끼는 정부… 교정시설 등 ‘검사 의무화’ 확대도 시급
의료계는 결핵·잠복결핵검진 의무화에 따른 비용 부담이 온전히 검진의무 대상기관의 몫이라는 사실을 지적하고 있다. 의료계는 2016년 결핵검진 의무화 당시부터 검진 의무기관의 경제적 부담을 일부라도 덜어줄 것을 요구했다.

병원을 운영중인 의료계 관계자 A씨는 “직원이 100여명 정도인데 이들의 검진비만도 매년 수백만원”이라고 호소했다. 그는 “의료기관 종사자는 연 1회 결핵검진, 종사기간 중 1회 잠복결핵검진을 받아야만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잠복결핵 검사비용은 의료기관이나 검사종류 등 상황에 따라 1회에 4만 원 중반~7만원 초중반 수준이다. 검사비가 저렴하지 않은데 정부지원이 전무해 검진율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검진 대상 기관의 재정적 부담을 정부가 덜어줘야 한다는데는 국회도 공감하고 있다. 김은진 입법조사관은 “잠복결핵검진의 비용 대비 효과를 먼저 파악해야겠지만 정부의 지원 없이 검진의무 대상을 확대해 선제적으로 결핵감염에 대응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김은진 입법조사관은 또 “잠복결핵감염자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수 있도록 감시 주기를 단축·조정하고, 교정시설 재소자, 기숙학원 종사자와 같이 장기간 공동생활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잠복결핵검진 의무화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우리나라의 인구 10만 명당 결핵 발생률은 OECD 회원국 최고 수준이다. /국회 입법조사처 제공


/ 신은진 헬스조선 기자 sej@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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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피플] 재도약 꿈꾸는 김진규, "부산, 이제 차근차근 내실 다질 때"





(베스트 일레븐=부산)

◆ ‘피치 피플’
부산 아이파크 MF
김진규

부산 아이파크는 물론 향후 대표팀에서 차세대 중원 사령관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김진규에게 지난 2020시즌은 롤러코스터와 같았다는 표현이 알맞지 않을까 싶다. 간절히 노렸던 K리그1 승격과 2020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루어냈다. 한창 주가를 드높일 기회를 잡은 김진규의 발목을 잡아챈 건 바로 부상이었다. 부상으로 신음하는 사이, 김진규는 소속팀은 강등이라는 아픔을 맛봤고 도쿄행 일등 공신 중 하나였던 올림픽대표팀 내 입지도 살짝 흔들린 상황이다.

2021시즌은 그래서 김진규에게 중요하다. 다시 출발점에 서서 또 한 번 이루어냈던 걸 다시 해내야 한다. <베스트 일레븐>은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인터뷰에 응한 김진규에게서 1년 사이에 정신적인 부분에서부터 많이 성장했다는 걸 느꼈다. 김진규는 무너졌던 걸 차근차근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다시 축구화 끈을 바짝 동여맸다.




“부상과 강등, 두 배로 죄책감 느꼈다”

Q 2021시즌을 대비하는 동계 훈련이 시작됐다. 팀 분위기를 설명한다면?
“지난해 또 강등을 당하게 됐다. 그리고 오래 함께 했던 선수들이 많이 빠져나가 좀 어수선한 분위기다. 그래도 감독님께서 오셔서 생활적인 부분부터 잡아주시고 있다. 덕분에 치열하고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지난해 부상이 길었었다. 다행히도 지금은 다 회복이 되어 오랜만에 피치에서 훈련하는 상태다. 조심하면서 천천히 훈련하고 있다.”

Q 지난해 태국에서 벌어진 AFC U-23 챔피언십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에 더 아쉬웠을 2020시즌이었을 듯하다.
“당연히 아쉽다. 부상당했더라도 팀이 K리그1에 잔류했다면 덜 죄책감이 들고 아픔이 덜했을텐데, 부상 이후 팀까지 떨어져 두 배로 죄책감과 미안함을 느꼈다. 개인적으로는 다쳐서 축구를 못하는 상황이 싫었었다. 축구장에 나가면 정말 즐거운데, 못 나가다보니 속이 상했다.”

Q 도쿄 올림픽이 있기에 복귀하는데 좀 조바심도 느꼈을 법하다.
“아무래도 복귀 시점에 A대표팀과 스폐셜 매치가 있다는 소식을 들어선지 그 경기를 생각하며 조금은 이르게 복귀한 느낌도 있었다. 메디컬 스태프로부터 나름 몸 상태도 괜찮다고 해서 돌아온 건데, 욕심이 없었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욕심이 있어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 다만 결과론적으로 그게 안 좋은 쪽으로 흘러가 아쉽다.”

Q 그간 함께 했던 많은 동료들이 떠났다. 그만큼 김진규 선수에게 거는 팬들의 기대가 커질 듯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동생들이 엄청 많아졌다. 저도 중간 이상으로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이제 후배들을 이끌면서 모범이 되고 싶다. 경기장에서는 누가 봐도 의지가 되고 든든히 존재로 올라서야 생각한다.”




“내실을 다져야 할 때, 우리의 색깔과 문화 만들어나가야 할 때”

Q 다시 K리그2에서 승격을 준비하게 됐는데
“해를 거듭할 때마다 모든 팀들의 전력이 강해지고 승격 경쟁도 치열해진다. 하지만 제가 봤을 땐, 부산은 이전에 강등당했을 때는 그저 4년 동안 승격만 바라보고 진행해왔다. 이제는 새로운 걸 바꿔간다는 차원에서 밑에서부터 내실을 탄탄히 다져 올라가는 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

Q 히카르도 페레즈 감독이 원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선수들의 동기 부여도 강해질 듯한데?
“자세히 미팅한 적은 없지만 전체 미팅에서 오로지 팀 안에 들어와야 함께 갈 수 있다는 말씀을 하셨다. 워낙 열정적인 감독님이시라 이런 분위기가 좋다. 서로 치열하게 싸우는 분위기가 이 팀에 필요하다고 본다. 저는 이 훈련 분위기에 만족한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셔서 보시기 때문에 최대한 제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그런데, 아쉽게도 1주일 만에 다른 쪽(올림픽대표팀)으로 가야해서 좀 걱정이다(웃음).”

Q 2020 도쿄 올림픽 향한 선수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해보다 더 격화된 것 같다
“우선 태국 대회 이후 1년 만에 다시 들어가게 됐는데, 부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심할 것이다. 제가 할 수 있는 역량 내에서 보여드리겠다. 그것 밖에 답이 없다. 제가 애쓴다고 더 되는 것도 아니니,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 그래야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후회가 없다고 본다. 그 속에서 얻어가는 바가 있을 것이다. 축구 인생은 길다. 다른 생각 안하고 3주라는 시간 내에 집중해서 할 것이다.”

Q 김학범 감독이 따로 주문한 바가 있는지
“웨이트 부분을 강조하셨다. 스폐셜 매치 이후 팀 스태프로부터 빨리 돌아와서 태국 대회에서 보였던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더 활발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원하는 것 같다. 더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묵묵히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Q 2021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부산 팬들에게 남기고픈 말이 있다면?
“새로운 감독님이 오셨다. 아마 많은 선수들이 바뀔 거다.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승격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참고 기다려주시면, 지난해와 같은 충격과 아픔은 없을 거라 본다. 우리의 색깔을 만들어나가는 게 중요하다. 이 팀의 문화를 만드는 게 첫 번째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우리는 항상 다른 팀보다 더 열정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항상 응원 부탁드린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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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 이상 사업체 쪼개기 운영 극심해질 것" 주장
"죽음의 차별 만들었다..법사위 소위안 폐기하라" 주장
한상균 권리찾기유니온 위원장(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비판 기자회견을 열면서 '가짜 5인미만 사업장 확산법' 피켓을 들고 있다. © 뉴스1 황덕현 기자

한상균 권리찾기유니온 위원장(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비판 기자회견을 열면서 '가짜 5인미만 사업장 확산법' 피켓을 들고 있다. © 뉴스1 황덕현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국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8일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러 시민사회 단체가 오전과 오후에 "법사위의 중대재해법은 기업살인면죄부법"이라면서 "가짜 5인미만 사업장을 확산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의당과 노동계, 시민단체에서 주장해온 원안 통과를 촉구했다.

노동시민단체 권리찾기유니온은 이날 오후 1시 '가짜 5인미만 사업장 고발 당사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권리찾기유니온 측은 "많은 이의 피와 땀으로 비로소 국회 문턱을 넘고 있는 중대재해법이 '가짜 5인미만 사업장 확산법'으로 변질하고 있다"면서 "그간 사업주들이 서류상 사업장 쪼개기를 해 위장하는 못된 관행이 있었는데, 국회가 나서서 대놓고 확대시키겠다는 것"이라고 중대재해법 제정안을 비판했다.

한상균 권리찾기유니온 위원장(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은 "현실적으로 1000만명이 넘는 노동자가 5인 미만 사업장에서 일하고 있다"면서 "(법안 본회의 통과 뒤) 더 늘어날 거 같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합의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3년의 유예기간이 부여되고 5인 미만 사업장은 아예 처벌 대상에서 뺀 누더기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20201.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가 합의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한국노총은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3년의 유예기간이 부여되고 5인 미만 사업장은 아예 처벌 대상에서 뺀 누더기 법안이라고 주장했다. 20201.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신인수 민주노총 법률원장(판사 출신 변호사)은 "5인 미만 사업장은 실질적으로 1000만명으로 추정되고, 대략 400만명 가량인데, 이들중 400명 가량이 한해 사망한다"면서 "이들(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에게 중대재해법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도대체 어디에 법률을 적용하겠다는 거냐"면서 수위를 높였다.홀짝게임

신 원장은 이어 "30인 이상 사업체 등을 쪼개기로 운영하는 게 더 극심해질 수 밖에 없다"면서 "(원안대로 통과를) 국회에 간곡히 호소한다"고도 덧붙였다.

오전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산재노동자총연맹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목소리를 냈다.

한국노총은 "쓰레기가 된 법사위 소위안을 폐기하고, 실효성 있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故)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과 고(故) 이한빛 PD 아버지 이용관씨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5인 미만 사업장이 대상에서 빠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통과되자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1.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고(故) 김용균씨의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과 고(故) 이한빛 PD 아버지 이용관씨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5인 미만 사업장이 대상에서 빠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통과되자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2021.1.8/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는 죽어도 된다는 법, (건설공사) 발주처의 책임을 묻지 않는 법, 책임 있는 대표이사가 '바지 이사'에게 책임을 떠넘길 수 있는 법, 징벌적 벌금과 손해배상이 없는 법, 공무원 처벌도 없는 법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5인 미만 사업장을 처벌 대상에서 제외한 데 대해서는 "5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한 죽음과 5인 이상 사업장에서 발생한 죽음이 다르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죽음의 차별을 만들어 뒀다. 5인 미만 사업장 300만명의 노동자는 죽어도 괜찮다고 공인해줬다"고 비판했다.

한국노총은 "온전한 중대재해법 제정을 할때까지 투쟁할 것"이라며 Δ처벌 대상에 5인 미만 사업장 포함 Δ처벌 대상인 경영 책임자 범주에서 안전보건 담당자 제외 Δ벌금형 하한선 도입을 촉구했다

한국노총 등은 기자회견 뒤엔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민주연구원장)을 찾아 법안에 대해 항의할 예정이다.

앞서 법사위 법안심사1소위는 전날(7일) 오전 중대재해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정의당이 법안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 27일 만이다.

의결된 제정안에 따르면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경우 안전조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법인이나 기관도 50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노동자들이 여러 명 다치는 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경영책임자가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원 이하 벌금형을, 법인이나 기관은 10억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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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팀 연봉으로 볼 때 '짠돌이' 구단으로 알려진 토트넘의 지금 성적은 놀라울 뿐이라는 전문가의 평가가 나왔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현재 승점 29(8승 5무 3패)를 쌓아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33), 레스터 시티(승점 32)에 이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올라 있다. 'EPL 빅 6(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날, 첼시, 토트넘)'에 걸맞은 성적이다.

하지만 칼럼니스트이자 축구 금융전문가 키어런 매과이어는 토트넘의 이런 성적은 놀라울 따름이다. 매과이어는 8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다른 빅 6 클럽과 같은 수준의 돈을 쓰지 않으면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영원히 중력과 싸울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매과이어는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데리고 있어서 꽤 운이 좋았다. 만약 그들이 갑자기 시장에 나가게 된다면 엄청난 임금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2020년 임금 청구서가 여전히 너무 낮아 놀랐다. 토트넘은 에버튼보다 조금 높은 1억 7900만 파운드(약 2653억 원)를 지출했다. 에버튼은 1억 6500만 파운드(약 2446억 원)다. 하지만 다른 빅 6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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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따르면 빅 6 중 지난해 가장 많은 임금을 지불한 구단은 맨유였다. 맨유는 3억 3200만 파운드(약 4922억 원)를 선수 연봉으로 썼다. 맨시티가 3억 1600만 파운드(약 4684억 원), 첼시가 2억 8600만 파운드(약 4240억 원), 아스날이 2억 3200만 파운드(약 3439억 원)를 쓴 것과 비교하면 1억 파운드 정도가 적은 셈이다.

특히 이 매체는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의 각 4위, 2위 고액 연봉자다. 1위는 가레스 베일이고 3위는 부활한 탕귀 은돔벨레"라면서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300골 이상을 넣었고 이번 시즌에는 16경기만에 합작골 기록을 세웠다"고 놀라워 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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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조여정과 남궁민의 복귀작으로 주목받았던 '바람피면 죽는다'와 '낮과 밤'이 기대 이하 시청률로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일 1회 시청률 5.8%(닐슨 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시작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연출 김형석)는 1월 7일 방송된 10회 시청률이 3%까지 하락했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극본 신유담/연출 김정현) 역시 지난해 11월 30일 첫 방송 시청률 4.7%를 기록한 이래 줄곧 4%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기대작이던 두 작품이 부진한 가장 큰 이유로는 시청자를 사로잡지 못한 초반 전개가 꼽힌다. '바람피면 죽는다'와 '낮과 밤'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지는 스릴러 추리극이다.

'바람피면 죽는다'에서는 유명 배우 백수정(홍수현 분) 살인사건 후 상황이 그려졌다. 범인의 정체를 추리해가며 긴장감 있는 전개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등장인물에 대한 의혹만 거듭 제기됐다. 비밀을 품은 채 수상한 말과 행동을 하는 여주인공 강여주(조여정 분), 국정원 과장 마동균(오민석 분), 사건의 실마리를 쥐고 있는 것이 분명한데 알 수 없는 이유로 해외 도피한 백수정 매니저 김덕기(유준홍 분)까지.

시청자들이 마치 모든 인물을 범인으로 의심하도록 만드는 전개는 재미 대신 피로감을 유발했다. 반전을 위해 깔아놓은 촘촘한 복선일지라도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무용지물이라는 반응이다. '낮과 밤' 역시 극 초반 예고 살인에 대한 여러 단서가 제시됐지만 하나의 맥락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등장인물들만 알고 시청자를 따돌리는 듯한 먹구름 속 전개가 답답하다는 의견이 여러 번 제기됐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살인사건의 전말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지만 이미 돌아선 시청자들 마음을 되돌리기란 힘들어 보인다. '바람피면 죽는다'와 '낮과 밤'은 초반 답답한 전개에 발목이 잡혀 시청률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더는 드라마가 재밌어질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매해 지상파, 케이블 방송국에서 수십 편의 드라마를 공개하고, 넷플릭스, 카카오TV 등 OTT 플랫폼 발달로 콘텐츠 선택 폭이 넓어졌다.

초반 전개가 모든 것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흥행을 원하는 작품이라면 극 초반 속도감 있는 전개가 이제 필수적 요소다.파워볼게임

(사진=tvN '낮과 밤'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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