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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eama 작성일20-09-09 08:51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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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마포구 일대 아파트 모습 /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 마포구 전용 59㎡ 아파트가 ‘대출금지선’인 15억원을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강북권에서도 중형 평수에 이어 소형평수까지 초고가주택 반열에 오른 것이다. 서울 집값 안정화를 위해 각종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지만, 여전히 서울 곳곳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뚜렷한 셈이다.

9일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59.78㎡ 입주권이 지난달 말 1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14억4,100만원에 거래된 후 한 달여 만에 1억 원에 뛴 것이다.

현재 마포구를 비롯한 강북 주요 지역에서는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용 59㎡ 크기의 소형 평수의 가격이 15억원 턱 밑까지 올라왔다. 마포구 아현동의 ‘마포래미안푸르지오 2단지’ 전용 59.98㎡도 지난달 초 14억5,000만원에 손바뀜됐고, ‘마포래미안푸르지오 4단지’ 전용 59.97㎡도 비슷한 시기 14억4,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종로구의 ‘경희궁자이 2단지’도 전용 59.9㎡가 지난 7월14억3,000만원에 매매되기도 했다.

한편 이들 지역들의 전용 84㎡는 이미 17억원 선을 넘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2단지’ 전용 84.39㎡는 지난달 17억1,000만원에, 4단지도 전용 84.89㎡가 16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17억원에 그 가격대를 굳히고 있는 분위기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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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마포구 일대 아파트 모습 / 연합뉴스

[서울경제] 서울 마포구 전용 59㎡ 아파트가 ‘대출금지선’인 15억원을 넘는 가격에 거래됐다. 강북권에서도 중형 평수에 이어 소형평수까지 초고가주택 반열에 오른 것이다. 서울 집값 안정화를 위해 각종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지만, 여전히 서울 곳곳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뚜렷한 셈이다.파워볼실시간

9일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내년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서울 마포구 염리동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전용 59.78㎡ 입주권이 지난달 말 15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7월 14억4,100만원에 거래된 후 한 달여 만에 1억 원에 뛴 것이다.

현재 마포구를 비롯한 강북 주요 지역에서는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용 59㎡ 크기의 소형 평수의 가격이 15억원 턱 밑까지 올라왔다. 마포구 아현동의 ‘마포래미안푸르지오 2단지’ 전용 59.98㎡도 지난달 초 14억5,000만원에 손바뀜됐고, ‘마포래미안푸르지오 4단지’ 전용 59.97㎡도 비슷한 시기 14억4,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종로구의 ‘경희궁자이 2단지’도 전용 59.9㎡가 지난 7월14억3,000만원에 매매되기도 했다.

한편 이들 지역들의 전용 84㎡는 이미 17억원 선을 넘어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2단지’ 전용 84.39㎡는 지난달 17억1,000만원에, 4단지도 전용 84.89㎡가 16억9,000만원에 거래되며 17억원에 그 가격대를 굳히고 있는 분위기다.
/양지윤기자 y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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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 © AFP=뉴스1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테슬라가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1% 폭락, 2010년 상장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 지수 편입에 실패한 영향이다.

이에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자동차 회사 테슬라가 대형 우량주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S&P500 지수에 들어가지 못한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테슬라가 S&P 지수에서 탈락한 이유"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그 이유를 분석했다.

WSJ은 우선 테슬라가 핵심 부문에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올해 상반기 테슬라가 판매한 차량 대수는 전 세계 다 합쳐도 14만대다. 업계 1위 도요타(416만대)의 20분의 1도 되지 않는 수치다.

테슬라의 실적은 올해 2분기까지 4개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 위원회는 그러나 그 수익이 자동차를 팔아 낸 게 아니라, '탄소배출권'을 다른 자동차 업체에 팔아서 낸 점에 주목했다고 WSJ은 설명했다.

실제 테슬라는 올해 2분기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4억2800만달러의 이익을 냈다. 지난 4분기 동안 배출권으로 벌어들인 이익은 10억달러 이상이다. 이는 같은 기간 테슬라가 낸 이익의 두 배가 넘는다.

글로벌 투자관리사 BNY 멜론의 스테파니 힐 기업·전략 지수 대표는 지난 4일 S&P 지수 편입 발표를 앞두고 "테슬라 실적의 질이 핵심 쟁점이 될 수 있다"면서 "위원회는 테슬라 주가의 변동성과 회사 수익의 지속가능성도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S&P의 지수 편입은 단순히 수학적 공식에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며 "선정 기준은 양적, 질적 측면을 모두 담고 있다. 테슬라의 경우 정량적 기준으로는 포함될 자격을 갖추고 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WSJ는 S&P 지수 편입 여부를 결정하는 위원들이 "언제든 새로운 회사를 포함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며, 테슬라가 연내 S&P 지수에 들어갈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수 편입 이후에도 테슬라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가 S&P지수에 편입되면 역대 최대 규모가 된다. 테슬라의 기업가치는 이날 테슬라에 고배를 안긴 기술기업 테라다인, 제약회사 카탈렌트, 전자상거래 업체 이티를 모두 합친 것보다 9배 높고, 포드·도요타·폭스바겐을 합친 것보다도 높다.

전문가들은 투기적 성격이 짙다는 점도 지수 편입 실패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테슬라 주식 보유자는 지난달 초 기준 약 56만명으로, 4월 말 이후 3개월 만에 두 배 이상 늘었다.

노무라증권의 찰리 맥엘리고트 애널리스트는 8일 투자자 메모에서 "주가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부담이 커진 데다, 단기 옵션에 투자금이 몰려 낙폭이 확대됐다"면서 "옵션 거래 규모가 폭등-폭락 움직임을 만들어냈다"고 분석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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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발송 전년 대비 165배 늘어
급증한 발송 건수에 스팸 취급도
2G는 60자, 4G는 90자 이내 보내야
타지역 문자 멈추려면 ‘안전앱’ 설치

강신욱 서울시 안전총괄실 상황대응과 주무관이 서울시청 지하 안전통합상황실에서 재난문자 발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너무 자주 오니 오히려 안전불감증을 유발하는 것 같아요. 주변에서 스팸문자 취급하며 ‘또 김재난씨 문자 보냈네’라고 하더라고요. 몇년 전 스팸메일 발송인으로 자주 등장한 김하나 빗대서 말이죠”(30대 직장인)
“경기도 의정부에 사는데 의정부ㆍ포천ㆍ남양주ㆍ양주, 서울 노원구에서도 문자가 와요. 요즘 코로나19 확진자가 많아지면서 정신없이 진동이 울려요. 임신 중인데 불안감이 커져요.”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너무 자주 와 불편하다면서도 안 보면 불안한 재난문자메시지. 누가, 어떤 과정을 거쳐 발송하는지, 자신과 상관 없는 지역의 문자를 안 받는 방법은 없는지 등 재난문자에 관한 궁금증을 서울시 강신욱(41) 안전총괄실 상황대응과 주무관을 통해 풀어봤다.


여러 지역과 기관에서 오는 재난문자. [사진 휴대전화 캡처]
재난문자는 경중에 따라 안전안내문자, 긴급재난문자, 위급재난문자로 나뉜다. 위급재난은 공습과 화생방 경보나 규모 6.0 이상 지진을, 긴급재난은 테러나 방사성 누출 예상 상황과 규모 3.5 이상 6.0 미만 지진을 말한다. 안전안내문자는 위급ㆍ긴급을 제외한 재난경보ㆍ주의보 등에 발송되며 최근의 코로나19 관련 문자가 이에 속한다.파워사다리

안전안내문자는 일반 문자처럼 소리ㆍ진동ㆍ무음을 설정할 수 있지만 긴급재난문자 이상은 ‘삐’ 하는 경보음이 정해져 있다. 또 안전안내ㆍ긴급재난문자는 기기에서 수신을 거부할 수 있지만 위급재난문자는 거부 설정을 할 수 없다.

국민재난안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발송된 재난문자는 911개였다. 올해는 8월 말 기준 2만7179개다. 올 초부터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때문이다. 감염 확산이 거셌던 지난 3월과 8월에는 발송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41배, 165배 늘었다.

전국 재난문자 발송 건수.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서울시의 경우 각 부서에서 재난문자 송출을 의뢰하면 강 주무관, 재난상황팀장, 재난관리총괄팀장, 상황대응과장, 안전총괄관이 함께 발송 여부와 문구를 논의한다. 강 주무관은 “시민에게 신속한 홍보나 전파가 필요한 사항인지를 고려한다”고 말했다. 문구는 표준문안을 기초로 강 주무관이 2G(2세대 통신) 휴대전화는 60자, 4G 이상은 90자 이내로 초안을 쓰면 각자 의견을 더해 결정한다.

재난문자방송 서비스는 2G 때 개발됐다. 제도화하기까지 시간이 걸려 4G 휴대전화에는 시스템이 의무 장착됐지만 3G 휴대전화는 안전디딤돌 앱을 깔아야 문자를 받을 수 있다. 2G 휴대전화는 일부 수신이 되지 않는다.

과거에는 지자체가 요청하면 행정안전부가 승인해 발송했지만 2017년 10월부터 시ㆍ도, 지난해 9월부터 시ㆍ군ㆍ구에 승인권이 주어지면서 자체 발송할 수 있게 됐다. 산림청·한국철도공사 등 각 기관은 행안부 승인을 받아 재난문자를 보낼 수 있다. 지진 재난문자는 기상청이 직접 발송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행된 지난달 30일 서울 북창동 먹자골목의 한 식당이 밤 9시가 넘자 테이블에 손님을 받을 수 없어 한산하다. 코로나19 관련 동선과 지침 안내로 재난문자 발송이 늘었다. 김상선 기자

문자 발송시 유의사항은 뭘까. 강 주무관은 “금기단어 같은 것은 따로 없지만 지나친 공포심 유발 문구나 태풍이 오니 조심하라는 식의 예상 피해 지역과 행동요령이 빠진 막연한 알림, 오타 등은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자치구에서 훈련 중 실제로 재난문자가 발송되거나 하천이 범람 위기라고 안내했는데 범람 기미가 보이지 않아 정정문자가 나간 적도 있다고 했다.

최근 발송 건수와 함께 민원도 늘었다. 특히 최근 ‘8월 15일 서울 전역 집회금지 위반 시 300만원 이하 벌금 부과’ 문자와 지난 8월 초 호우 때 새벽 5시쯤 4개 연속으로 보낸 도로 통제 문자에 대한 민원이 많았다. 민원인들은 “새벽에 보내서 잠도 못 잔다” “TV에 다 나오는데 왜 문자를 보내느냐” “문자 때문에 노이로제 걸리겠다” 등 다양한 불만과 하소연을 쏟아냈다. 반대로 “문자 잘 받았다”며 격려하는 사람들도 있다.

강 주무관은 “집회 금지 문자는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였고, 도로 통제 문자는 그 전에 부산에서 사망 사고가 있었던 터라 출근길 혼란을 막기 위해 도로별로 안내하다 보니 새벽에 여러 개를 보내게 됐다”며 “긍정적 효과를 생각해 큰 틀에서 판단한다”고 말했다.


수도권에 집중호우가 계속된 지난달 11일 여의상류 IC가 통제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예산 낭비라는 불만도 없지 않다. 강 주무관은 통신사 서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기지국으로 송출하기 때문에 문자 한 통당 드는 발송 비용은 0원이라고 설명했다.

기지국으로 송출된 문자는 기지국 반경 안에서 통신 중인 휴대전화에 보내지며 전원이 꺼져 있으면 수신되지 않는다. 기지국 반경이 겹치는 지역 경계선에 거주하거나 머물면 여러 지역에서 재난문자를 받을 수도 있다. 특정 지역에서 오는 문자만 받으려면 휴대전화에서 재난문자를 수신 거부하고 안전디딤돌 앱을 설치하면 된다. 수산 희망지역을 선택하면 예컨대 서울에 살면서 부모님이 계신 부산의 재난문자도 받을 수 있다.

강 주무관은 최근 재난문자에 대한 피로도가 높아진 것에 대해 “재난문자를 아예 수신 거부 해버리면 코로나19는 물론 모든 재난 상황을 알기 어렵다”며 “코로나 시대 재난문자를 한번 보는 것이 나와 내 주변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여유 있게 받아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은경 기자 choi.eunkyung@joongang.co.kr
재난문자는…
행정용어로 재난문자방송서비스(CBS·Cell Broadcasting Service)라고 한다. 재난의 경중에 따라 세 종류로 나뉜다. 재난문자는 행정안전부와 지자체가 발송할 수 있으며 지진 재난문자는 기상청이 직접 발송한다.

▶위급재난문자
공습·경계·화생방경보, 경보해제, 규모 6.0 이상 지진
알림소리 60dB 이상
수신거부 불가
▶긴급재난문자
테러, 방사성물질 누출 예상, 규모 3.5 이상 6.0 미만 지진
알림소리 40dB 이상
수신거부 가능
▶안전안내문자
위급·긴급재난을 제외한 재난경보 및 주의보, 규모 3.0 이상 3.5 미만 지진
알림은 일반문자 설정대로
수신거부 가능

자료: 행정안전부 재난문자방송 기준 및 운영규정, 기상청 지진재난문자방송 운영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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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배터리 3사 리더를 만나 재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삼성SDI 천안공장에서 만나 전고체 배터리 개발 사항을 논의했다. 지난달에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LG화학 오창공장에서 만나 리튬황·전고체 배터리 협력 방안 등을 협의했고, 7월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충남 서산 SK이노베이션 공장에서 만나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현황을 공유했다. 이른바 재계 1~4위 '배터리 회동'이다. 과연 재계가 주목하는 배터리란 무엇일까.

Q. 전기 배터리가 뭔가.

A. 축전지 또는 2차전지라 불린다.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 두 금속 사이에 전자가 이동할 수 있도록 한 장치다. 1800년 이탈리아 과학자 알레산드로 볼타가 개발한 '볼타 전지'가 세계 첫 배터리로 기록돼 있다. 현재 전기차에 주로 쓰이는 건 1991년 일본 소니가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로, 1970년대에 등장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상업화한 것이다. 리튬이온이란 리튬 금속이 전자를 잃어 양(+)전하를 띠는 상태다. 리튬이온을 양(+)극에 저장했다가 음(-)극으로 옮기면 전기가 흐르는데, 음극으로 이동해 쌓인 리튬이온은 외부에서 전기를 가하면 양극으로 되돌릴 수 있다. 반복 사용이 가능해 에너지 효율이 좋다.


Q. 전기 배터리의 약점은.

A. 폭발 위험성이 있다.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빠르게 이동하는 데 필요한 액체 전해질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액체 전해질은 가연성 때문에 고온 환경에서 부풀어 오르거나 외부 충격이 가해지거나 노후화가 진행되면 액체 전해질에서 누수가 생겨 폭발할 수 있다. 내구성에서도 한계가 크다. 리튬메탈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등이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다.

Q. 리튬메탈 배터리의 장단점은.

A. 내구성이 강점이다. 동일 크기 배터리 대비 최소 2배 이상 내구성이 있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슷한 외양이지만 리튬이온 배터리의 음극재인 흑연 또는 실리콘을 리튬메탈로 대체해 에너지밀도를 1000와트시(Wh)/ℓ 이상 향상시켰다. 현재 스마트폰에서 쓰는 리튬메탈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최소 2배 이상 용량이 높다. 전기차에서도 마찬가지다. 이론적으로 전기차 주행거리를 늘리면서 무게까지 낮추려면 배터리 에너지밀도가 높아야 한다. 에너지밀도가 높을수록 같은 무게에 저장할 수 있는 전기 용량이 더 커진다. 전기차용으로 주목받는 것도 에너지밀도가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훨씬 높기 때문이다. 또 폭발 위험성도 낮다.

Q. 리튬황 배터리는 뭐가 다른가.

A. 리튬황 배터리는 양(+)극에 아무것도 없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황(S)을 양극 재료로 쓴다. 음(-)극에는 리튬이온 배터리처럼 리튬 금속이 들어간다. 이 배터리는 리튬과 황이 만나 황화리튬(리튬폴리설파이드)이 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저장해 둔다. 리튬이 전자를 빼앗겨 양이온이 되고 황은 그 전자를 가져오는 산화환원반응이 일어나면서 리튬 양이온과 황 음이온이 전기적으로 결합해 황화리튬이 된다. 그 과정에서 이동하는 전자가 전기를 일으킨다. 국내외 연구 단체에 따르면 리튬황 배터리의 에너지밀도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최대 6배 이상 높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에너지밀도가 1㎏당 600Wh인 데 비해 리튬황 배터리는 2600Wh나 된다.

Q. 전고체 배터리도 화제인데.

A. '전기차의 미래'로 불릴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차세대 배터리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간 이온을 전달하는 전해질로 액체 대신 고체 물질을 쓰는 것이 특징이다. 그 덕분에 리튬 소재 배터리가 갖는 폭발 위험성이 낮다. 전지 여러 개를 직렬로 연결해 공간이 많이 요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전지 하나에 전극과 고체 전해질을 서로 연결한다. 그만큼 크기와 무게를 줄일 수 있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에 넣는 분리막 소재가 없어 더 얇게 만들 수 있다. 충전 시간도 기존 배터리보다 훨씬 짧아 전기차, 드론, 웨어러블 기기 등에서 폭넓게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Q. 전고체 개발 현황은.

A. 이러한 강점 때문에 해외 자동차 기업은 앞다퉈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에이드리언 홀마크 벤틀리 최고경영자(CEO)는 "전고체 배터리가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30%가량 가볍다"며 "전고체 배터리 도입을 진지하게 고민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정도가 상용화 문턱에 다다랐다. 지난 3월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은 1회 충전에 800㎞ 주행, 1000회 이상 배터리 재충전이 가능한 전고체 배터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배터리 수명과 안전성은 높이되 크기는 반으로 줄인 것이 특징이다.파워볼실시간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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