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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eama 작성일20-06-25 16:10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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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침입죄만 인정된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대법원 "증거 불충분"

[오마이뉴스 강연주 기자]



▲ 2019년 5월 28일, SNS에 '신림동 강간 미수 영상'이란 제목의 CCTV 화면이 공개돼 충격을 줬다. 영상에는 귀가하는 여성을 쫓아가 집에 침입하려는 한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 JTBC


2019년 5월 28일 서울 신림역 5번 출구 앞. 조아무개씨는 여기서 술에 취한 여성의 뒤를 약 200m가량 쫓았다. 조씨는 이 여성의 원룸 현관문 앞까지 따라갔다. 이때 여성이 1초 빨랐다. 문이 잠기는 것을 막는 데 실패한 조씨는 그 자리에서 수차례 현관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문을 두드리거나 손잡이를 돌렸고, 휴대전화로 현관문 도어록을 비추면서 비밀번호를 알아내려고 했다. 그렇게 약 10분을 서성인 뒤에야 발길을 돌렸다.

피해자 여성은 이 사건 이후 상당한 정신적인 충격을 받고, 불안감 등으로 집에 들어갈 수 없었다. 이른바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이다.

25일 대법원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위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아무개(31)씨에게 주거침입은 유죄로, 강간미수는 무죄로 판단했다.

대법원이 1심, 2심(항소심) 판단과 달리 강간미수를 유죄로 판단할지 관심이 모였지만, 대법원은 항소심 판단을 존중했다. 조씨에게 주거침입죄에 따른 징역 1년이 최종 확정됐다.

법원도 위험성 인정했지만...

대법원이 조씨에게 강간미수 혐의를 적용하지 않은 이유는 조씨가 강간을 행하려 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을 인정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것이다.

1심 재판부는 조씨 행동의 위험성을 인정한 바 있다. "피고인이 피해자를 강간할 의도로 위와 같은 행동을 하였다는 의심이 전혀 들지 않는 것은 아니다", "성범죄의 불안이나 공포를 야기한 사실만으로도 피고인을 엄히 처벌할 수밖에 없다"라고 판시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그와 같은 행위만으로 법률상 강간죄를 범하려는 구체적이고도 분명한 의도가 있었다는 점이 명백하게 증명됐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밖에 당시 피고인이 강간의 범의를 직접적으로 추단할 만한 행위를 하였음을 인정할 자료가 없다"고 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사회적 엄벌 요구가 있다거나 성폭력 범죄라는 이유만으로 검사의 증명 책임 정도를 낮춰선 안 된다"면서 "강간 미수의 경우 '강간'이라는 범행 결과가 발생하지 않았던 점에서 범죄로 구성할 수 있는 피고인 행위는 비전형적이면서 매우 다양할 수 있다"면서 1심 판단을 존중했다.

이날 대법원도 "피고인이 피해자의 주거에 침입한 후 피해자를 강간 또는 추행하려다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미수에 그쳤는지 여부에 대해 공소사실이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증명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원심(2심)의 판단에 대해 (중략)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라고 판시했다.

"스토킹 처벌 필요" 목소리도

스토킹 범죄 처벌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씨의 이같은 행위는 소위 스토킹에도 해당될 가능성이 높지만, 처벌 받지 않았다. 스토킹 범죄 처벌법이 없기 때문이다.

김현아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는 "주거침입죄가 적용됐음에도 실형까지 나왔다. 이는 재판부도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높게 처벌했다는 의미로 읽힌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가해자가 스토킹하듯 피해 여성을 따라간 것까지도 제대로 반영해 처벌이 이뤄져야 하지 않았나 싶다. 현재는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법이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혜진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도 "일반적으로 여성의 집까지 뒤쫓았다는 행위에는 성적 목적이 다분하다고 볼 수 있다"면서 "하지만 현행법상 스토킹 처벌은 10만 원 이하의 벌금(경범죄)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가해자가 여성을 뒤쫓는 행위에 대해서도 규제하는, 소위 스토킹범죄 처벌법이 필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1999년부터 스토킹 처벌법 제정 논의가 이어졌지만, 아직까지도 만들어지동호회 회원 4명과 접촉자 1명 등 5명 발병 후 추가 확진 없어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새로운 진원지로 지목된 모 자동차 동호회와 관련, 지난 15일 한강 주차장 모임 이전에 이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왔다. 그간 ‘확 트인 야외 주차장에서 모임을 했는데 왜 코로나19가 퍼졌을까’ 하는 의문이 많았는데 실마리가 어느 정도 풀린 셈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자동차 동호회 관련 확진자들의 최초 증상 발생일은 이달 12일”이라며 “코로나19 감염은 한강 모임이 있었던 15일 이전에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들은 8일부터 식당, 주점과 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 모였던 것으로 조사된 상황”이라면서 “한강 모임 이전에 실내 시설에서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자동차 동호회는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 모임에 참석한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중에 이들과 접촉한 이들 가운데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방역당국에 의하면 코로나19 감염 전파 위험은 보통 밀집·밀접·밀폐 등 이른바 ‘3밀’ 환경에서 높다. 그런데 이번 동호회 관련 확진자들은 사방이 트인 야외 주차장에서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그 때문에 방역당국은 잔뜩 긴장한 상황에서 다른 감염 경로가 있는지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애초 방역당국은 이들이 자동차에 관한 정보 공유를 하는 과정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마주보며 대화를 했거나 친목을 다지기 위해 같이 음식 등을 나눠 먹었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또 하나 동호회 회원이 모임 참석을 위해 다른 사람의 차를 타고 이동했을 개연성에도 눈길이 쏠렸다. 이 경우 차 안이기 때문에 밀폐·밀접·밀집의 ‘3밀’ 요건이 갖춰진다.


서울시내 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뉴스1

물론 정확한 감염 경로와 접촉자 등에 대한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이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인천 3명·부천 2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지 않았다. 법무부는 오는 30일 스토킹의 처벌수위와 수사 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의 '스토킹 처벌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법안에 따르면, 스토킹 범죄를 저지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흉기 등을 사용할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선진수사기구로 출범하기 위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립방향'을 주제로 열린 공수처 설립준비단 주관 공청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5일 공식 석상에서 "검찰 스스로 정치를 하는 듯한 왜곡된 수사를 목격하며 파사현정(破邪顯正·그릇됨을 깨고 바름을 세운다) 정신에 부합하는 공정한 검찰권 행사가 있었나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검찰에 날을 세웠다.

추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선진 수사기구로 출범하기 위한 공수처 설립방향' 공청회에서 참석해 사전에 배포한 축사와 다르게 현장에서 검찰을 비판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추 장관은 "공수처법 (입법 배경)은 사실 (검찰이) 고위공직자일수록 법률의 잣대를 올바로 겨누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이른바 검찰의 선택적 수사, 선택적 정의라고 할 만큼 그 칼이 무뎌지거나 칼집에서 빼지 않거나 또는 그릇된 방향으로 지나치게 왜곡되는 경우를 많이 목격했다"고 말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여권 핵심 인사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온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추 장관은 “공수처법은 20년 이상 국회에서 많은 논의와 토론을 거쳐 오랫동안 숙성됐다”며 “더는 이것을 외면하고 갈 수 없고, 공수처법을 통해 공수처를 제대로 운영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사회 개혁의 신호탄”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위공직자가 국민에 모범을 보이지 못하고 비리와 범죄의 주체가 됐을 때는 제대로 부패의 환부를 도려냄으로써 우리 사회의 투명도를 높이게 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가운데)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선진 수사기구로 출범하기 위한 공수처 설립방향' 공청회에서 남기명 공수처 설립준비단장(왼쪽), 이찬희 대한변호사협회 회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 장관은 지난 2월 언급했던 검찰 내 수사와 기소 문제를 다시 언급했다. 그는 "내가 언젠가 수사와 기소는 분리되는 게 좋다니까 난리가 났었다"고 에둘러 비판했다. "마치 정의로운 검찰의 역할을 무력화하기 위해, 또는 정권을 봐주기 위해 엄호하는 법무부 장관이란 식으로 프레임을 씌우려는 시도가 있었다"고도 했다.

추 장관은 "67년 전 형사소송법이 처음 만들어질 당시 법전편찬위원회 어록을 보면 우리나라도 수사와 기소를 경찰과 검사에게 나눠 역할분담을 시키는 게 옳겠지만, 당시 혼란한 사회를 염두에 둬 바로 될 수 없으니 수사·기소 분리 문제는 미래에 맡기기로 하고 당장은 검사에게 수사와 기소 책임을 맡기기로 하겠다고 했다"며 "그것을 이제 저는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르면 7월 출범 예정인 공수처가 법무부가 있는 정부과천청사에 들어서는 것으로 결정된 것에 관해선 법무부 훈령인 '형사사건 공개금지 등에 관한 규정' 준수를 위한 설비가 완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장관은 "인권 보호에 맞게끔, 소환 피의자 포토라인 금지 규정에 맞게끔 해당 규정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물적 설비도 완료돼야 한다"며 "철저하게 울타리치고 신속하게 소환된 피의자들이 카메라에 노출될 일이 없도록 물적 설비를 도우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추 장관은 "공수처의 성공적 안착은 역사적 흐름에 대한 응답이자 국민적 요구에 대한 의무"라면서 "공수처 권한에 걸맞도록 운영과정에서도 국민의 민주적 통제시스템이 구현돼야 하고 인권 친화적 수사방식이 고민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겸청즉명(兼聽卽明), 많이 들으면 현명해진다고 했다"며 "공수처에 부여된 권한이 국민 입장에서 국민 중심으로 올바르게 행사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민 목소리를 경청함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전 윤 총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한동훈 부선고검 차장(검사장)에 대해 법무부의 직접 감찰을 지시했고, 한 검사장을 법무연수원으로 전보 조처했다. 행사가 시작하기 전 기자들이 “한 검사장을 직접 감찰 착수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었지만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중·소상공인 부담증가는 시행령 아닌 최저임금 문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25일 오후 서울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최저임금 주휴수당 산입 위헌 헌법소원, 세무직 공무원 자격증 가산점 위헌 헌법소원 등에 관한 선고를 위해 자리하고 있다. 2020.6.25 [사진=연합뉴스]


최저임금 적용을 위해 주(週) 단위로 정해진 임금을 시간당 임금으로 환산할때 '주휴수당'을 포함해 계산하도록 한 최저임금법 시행령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25일 A씨가 "최저임금법 제5조의2 등은 위헌"이라며 낸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최저임금법 제5조의2에 대한 심판청구는 각하하고, 시행령 제5조 제1항 제2호에 대해서는 기각결정했다.

주휴수당은 1주일간 사용자와 노동자 간 계약으로 정한 근로일을 채운 노동자에게 지급되는 유급휴일 수당이다. 1주 15시간 이상 근무한 노동자는 휴일에 쉬면서 8시간에 해당하는 주휴수당을 급여에 포함해 받는다.

문제는 2018년 12월 개정된 최저임금법 시행령 5조 1항이 최저임금 계산 때 주휴수당 시간을 포함해 시간당 급여를 계산하도록 하면서 시작됐다.

시간당 최저임금을 산정할 때 임금을 합산한 뒤 이를 노동시간으로 나눠야 하는데 이때 노동시간에 주휴수당 시간을 포함하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계산하면 분모가 커져 주휴수당 시간을 포함하지 않았을 때보다 시간당 급여가 낮게 계산된다. 급여가 낮은 사업장은 시간당 급여가 최저임금 기준을 밑돌 가능성이 커지는 셈이다.

소상공인들이 주휴수당 시간을 포함해 최저임금을 산정하면 최저임금을 지키지 못하는 법 위반 사업자가 늘 것이라며 반발한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주휴시간 등은 최저임금 산정을 위한 근로시간 수에 포함될 수 없다'고 한 일부 대법원 판례도 소상공인이 헌법소원을 낸 근거가 됐다.

이에 대해 헌재는 최저임금법 제5조의2 조항은 단순히 최저임금 환산법을 시행령에 위임하는 내용일 뿐이므로 기본권 침해와 직접 관련이 없다고 봐 이에 대한 청구는 부적법하다며 각하했다.

시행령 조항에 대해서는 "임금을 시간급으로 환산할 때 법정 주휴시간 수를 포함해야 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종전에 대법원 판례와 고용노동부의 해석이 서로 일치하지 않았고, 그로 인해 근로 현장에서 혼란이 초래됐다"며 "근로기준법 시행령조항은 이 같은 불일치와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취지와 필요성을 인정할 수 있다"며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어 "주휴수당은 근로기준법에 따라 주휴시간에 대하여 당연히 지급해야 하는 것이므로, 임금을 시간급으로 환산할 때 법정 주휴시간 수까지 포함해 나누도록 하는 것은 합리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또 "주휴수당은 1주간 소정근로일을 개근한 자에게만 주어지는데, 만약 '최저임금 산정기준 시간 수'에 법정 주휴시간 수를 포함하지 않을 경우에는 근로자가 1주 동안 개근한 경우와 그 중 1일을 결근한 경우 사이에 시간당 비교대상 임금에 차이가 발생한다"며 "근로자의 개근 여부에 따라 최저임금법 위반 여부가 달라지는 불합리한 결과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최저임금이 다소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사용자, 특히 중·소상공인들의 현실적인 부담이 상당히 증가된 측면을 부인하기는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이는 시행령 조항의 문제라기보다는 해당 연도의 최저임금액을 결정한 최저임금 고시의 문제라고 봐야한다"고 부연했다.

헌재 관계자는 "최저임금의 적용을 위한 임금의 시간급 환산방법이 위헌인지 여부를 판단한 최초의 결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원 구성 갈등 속 본회의 6차례 연속 파행
통합당 "협약서대로 약속 이행하라"
민주당 "협약서 효력 의문...투표하자"

[울산=뉴시스]안정섭 기자 = 25일 울산 남구의회 미래통합당 방인섭(오른쪽)·손세익 의원이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남구의원 14명 전원이 서명한 의장단 구성 협약서를 공개하고 있다. 2020.06.25.yohan@newsis.com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 남구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놓고 여·야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전반기 출범 당시 작성한 협약서를 공개하며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협약서의 효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투표를 통해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울산 남구의회 통합당 방인섭·손세익 의원은 25일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남구의회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협약서대로 약속을 이행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방 의원은 "지난 15일 남구의원 14명 전원이 모이는 의원총회에서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협약서를 공개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6월 말이 된 지금까지도 약속 이행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고 시간 끌기만 하고 있
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2일 본회의 때도 신상발언을 통해 약속 이행만 해준다면 통합당은 언제라도 의회를 정상화시키겠다고 말했으나 묵묵부답"이라며 "오히려 민주당이 약속을 지키지 않기 위해 의회를 파행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 의원은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하반기 원 구성과 정례회 안건을 분리 처리한다는 것도 의미가 없다"며 "민주당은 이제부터라도 남구의회가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약속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신문]

지난 20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주 털사 유세에서 연설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캠프는 이날 유세가 흥행에 실패한 이유로 코로나19 및 인종차별 반대 시위의 여파를 꼽았지만, 외신들은 케이팝 팬들이 유세를 방해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털사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뉴저지주(州)의 자가격리 조치를 거부했다.

24일(현지시간) CNN 방송은 백악관이 이번 주말 뉴저지를 방문할 예정인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가격리 조치가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뉴저지와 뉴욕, 코네티컷 등 동북부 3개주는 이날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증한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2주간 자가격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최근 코로나19가 급증한 애리조나주를 방문한 트럼프 대통령도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된다.파워볼게임

그러나 주드 디어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은 민간인이 아니다”라며 행정명령에 따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디어 대변인은 “대통령에게 접근하려는 사람은 참모, 방문객, 기자 등 누구든 코로나19 검진을 통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애리조나주를 방문했지만 방역을 위한 조치들을 지켰고, 이번 주말 뉴저지 방문에서도 방역 조처를 할 것이기 때문에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없다는 이야기다.

자가격리 조치를 지키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민주당 소속인 필 머피 뉴저지 주지사는 “사람들이 자기만 먼저 생각하지 않고 가족과 지역사회까지 책임 있게 고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뉴저지주 등 3개 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주를 다녀온 이들에게 2주간 자가격리 하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가격리 조치를 거부한 채 이번 주말 뉴저지 골프 클럽에 방문한다. /사진=로이터
미국 뉴저지주 등 3개 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많은 주를 다녀온 이들에게 2주간 자가격리 하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가격리 조치를 거부한 채 이번 주말 뉴저지 골프 클럽에 방문한다.

뉴저지·뉴욕·코네티컷의 3개 주는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애리조나·플로리다·텍사스·워싱턴 등지에서 이들 3개 주를 방문할 시 2주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벌금이 부과된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 애리조나주에서 선거유세를 펼친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주말 뉴저지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 클럽에 방문할 것이 알려지며 도마 위에 올랐다. 애리조나주는 앞서 자가격리를 명령한 3개 주가 지정한 '코로나 핫스팟'이기 때문이다.

25일 미 CNBC방송에 따르면 저드 디어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의 대통령은 민간인이 아니다"라고 언급하면서 뉴저지 여행 일정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스태프·손님·언론인 등 트럼프 대통령한테 가까이 접근하는 모든 사람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확인한다"며 "애리조나 방문 당시에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증상이 있거나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과 접촉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주말 트럼프 대통령을 수행하는 모든 사람들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코로나 검사를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거의 혹은 전혀 위험할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스포츠경향]

NC 배재환.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는 투수들의 장발 헤어스타일이 유행을 타고 있다. 특히 불펜 투수들이 어깨까지 머리를 기른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KT 이대은, 롯데 김원중 등은 대표적인 장발 머리 투수들이다.

NC에도 장발의 투수가 있다. 바로 우완 투수 배재환(25)이다.

배재환은 2018년부터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했다. 스스로 변화를 주고 싶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우연찮게도 머리를 기르면서 배재환의 야구 실력도 향상됐다.

서울고를 졸업한 배재환은 2014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1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배재환은 당시 신인지명을 한 달 앞두고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NC는 그의 가능성을 보고 지명했다.

외모가 선동열 전 국가대표 감독과 닮았다고 해서 ‘배동열’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NC는 선 전 감독처럼 배재환이 마운드의 한 축을 맡아주길 바랐다.

그러나 배재환은 입단 직후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2015년에는 1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고 2016년에는 11경기, 2017년에는 3경기에만 올랐다.

그러다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그 해 31경기에서 36이닝 18실점 평균자책 4.50을 기록했다. 배재환에 머리카락을 기르기 시작한 시점과 같다. 2019시즌부터는 필승조로 자리잡았다. 데뷔 후 가장 많은 경기인 62경기에서 3승5패20홀드 평균자책 3.81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머리칼을 휘날리며 더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24일 현재 22경기 1승1패 6홀드 평균자책 3.15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NC의 유일한 약점은 불펜이다. NC 불펜진의 평균자책은 5.89로 KT(6.64), 한화(6.00) 등 하위권 팀에 이어 3위를 기록 중이다. 선발진 평균자책은 3.44로 10개 구단 중 가장 좋지만 마무리 원종현까지 이어주는 허리가 빈약하다.

그 중에서 배재환은 가장 믿을만한 투수다. 지난 23일 KT전에서도 배재환은 한 점차의 리드를 지켜냈다. 이날 양 팀이 점수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 NC가 4-3으로 앞섰다. 그리고 8회 배재환이 선발 드류 루친스키에 이어 팀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9회 원종현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배재환이 불을 끈 덕분에 원종현도 기세를 이어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올릴 수 있었다.

이동욱 NC 감독도 배재환에게 큰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이동욱 감독은 “지금 불펜 상황에서는 배재환이 제일 좋다. 우리 팀이 가진 필승조 중에서 제일 낫다. 타자를 빠른 공으로 제압할 수 있는 투수다”라고 칭찬했다.

지난 시즌 막바지 체력 문제로 부진을 겪었던 배재환은 올해 ‘제대로 된 첫 풀시즌’을 목표로 내걸고 마운드에 오르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해 미나미노 타쿠미(오른쪽) 등을 영입하며 130여억원만을 이적료로 투자했다. /사진=로이터

리버풀이 지난 2019년 한해 동안 가장 많은 에이전트 수수료를 지불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리버풀이 지난 2019년 2월1일부터 2020년 1월31일까지 총 3030만파운드(한화 약 450억원)의 에이전트 수수료를 지출했다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이 기간 리버풀은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와 하비 앨리엇, 수비수 세프 반 덴 버그를 영입하며 855만파운드(약 127억원)를 지출했다. 골키퍼 아드리안과 앤디 로네르건은 자유계약으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았다.

리버풀이 에이전트들에게 지불한 3030만파운드는 앞선 기간에 비하면 다소 적은 규모다. 리버풀은 2018-2019년 동안 무려 4380만파운드(약 655억원)를 에이전트 수수료로 지불한 바 있다.

FA는 리버풀을 비롯해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쓴 에이전트 수수료가 2억6340만파운드(약 3935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2900만파운드)가 근소한 차이로 뒤를 따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760만파운드), 첼시(2620만파운드)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리그 10위까지 떨어지며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는 아스날은 1360만파운드를 에이전트들에게 내줬다.
부상, 코로나19 영향으로 기록은 저조



한국 육상의 희망 양예빈양예빈이 2019년 7월 2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0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 여자 중학교 400m 결선에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19.7.29 [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육상 샛별' 양예빈(16·용남고)이 고교 진학 후 처음 나선 경기에서 무난하게 우승했다.동행복권파워볼

양예빈은 25일 오후 정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 18세 이하 육상경기대회 여자 400m 결선에서 58초18로 1위를 차지했다.

기록은 다소 아쉬웠다.

양예빈은 중학교 3학년이던 지난해 7월 작정한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여자중학생 기록인 55초29에 2초89 느린 기록으로 고교 첫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경쟁자는 없었다.

초반부터 선두로 나선 양예빈은 1분00초33으로 레이스를 마친 2위 최윤서(덕계고)를 여유 있게 제쳤다.

사실 양예빈은 일반부 선수와 경쟁하는 수준이다.

이날 성인 선수가 출전한 전국선수권 400m에서는 이아영(광양시청)이 56초85로 우승했고, 오세라(김포시청)가 56초97로 2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를 제외하면 양예빈보다 빨리 달린 일반부 선수는 없었다.

양예빈은 400m에서 지난해 한국 여자 선수 중 두 번째로 빠른 55초29를 찍었다.

55초29는 2019년 한국 여자 400m 전체 2위이자, 역대 11위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해 일반부에서도 양예빈보다 빠른 기록을 낸 선수는 55초19의 신다혜뿐이다.


인터뷰하는 '육상 샛별' 양예빈한국 육상의 희망 양예빈이 지난해 11월 26일 서울 노보텔 앰버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나 양예빈은 고교 첫 대회는 힘을 빼고 뛰었다.

올해 고등학생이 된 양예빈은 피로 골절 탓에 두 달 정도 재활했다. 최근 3∼4주 훈련 강도를 높이긴 했지만, 부상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훈련 환경이 좋지 않아 훈련량은 부족한 상태다.

양예빈 등 용남고 선수들을 지도하는 유순호 충남육상연맹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양예빈은 성장하는 선수다. 부상 위험도를 낮춰야 한다"고 했다.

양예빈은 일반부와 함께 뛰는 전국선수권에도 출전할 수 있었지만, 유순호 전무이사와 상의해 18세 이하 선수들과 경기를 치렀다.

힘을 빼고 뛰었지만, 양예빈은 두 살 많은 고교 3학년 선배를 압도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양예빈이 훈련량을 다시 늘리면 2021년 자신의 목표인 54초대에도 진입할 수 있다.파워볼

이날 경기 뒤 양예빈은 경기를 중계한 STN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원하는 기록을 내지 못해 아쉽다. 응원해주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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